“손흥민이 왕좌에서 끌어내린다” ESPN 집중 조명 “메시와 마이애미를 막을 수 있는 ‘유력 후보’ SON의 LAFC”

용환주 기자 2026. 2. 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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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POST UNITED
리오넬 메시(좌), 손흥민, 트랜스퍼마크트.

‘최강’ 리오넬 메시와 인터 마애이미를 막을 수 있는 유력 후보는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 FC(LAFC)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다가오는 주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시작된다.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경기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라며 2026 MLS 우승 후보를 조명했다.

매체는 “메시가 이끄는 마이애미는 작년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합류해 센세이셔널한 시즌을보냈다. 이제 손흥민은 메시와 마이애미를 왕좌에서 끌어내리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주목했다.

이어 “손흥민은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누가 마이애미와 메시를 막을 수 있을까. 손흥민이 있는 LAFC는 마이애미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차지할 유력한 후보다”라며 “LAFC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을 앞세울 것이다. 또 드니 부앙가도 잔류했다. 초기에는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손흥민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LAFC를 대표하는 공격진 ‘흥-부 듀오’를 주목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관건은 도스 산토스 감독이 스타 선수들로 가득한 팀을 어떻게 이끌지가 핵심이다. 그는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 밑에서 코치로 활동해 왔다. LAFC는 무명의 감독을 데려오는 대신 도스 산토스를 선택했다”며 “기대치가 높은 만큼, 시즌 초반에 부진한 성적을 기록을 보이면 상당한 압박감을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은 감독과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흥미진진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오넬 메시(좌), 손흥민(우). 매드풋볼
MLS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와 LAFC의 손흥민. 각 구단 웹페이지 캡처

드디어 시즌 개막이다. 다가오는 22일 오전 11시 30분 2026 MLS 개막전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우승 후보 마이애미와 LAFC가 격돌한다. 우승은 한끝차이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즉, 매경기 승점 3점을 착실히 쌓아야 후반기에 들어가서 변수를 줄일 수 있다. 이번 경기 승리 팀은 단순히 승점 3점 이상의 이점을 잡고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MLS도 기대가 크다. MLS 사무국은 두 팀의 맞대결을 기존 BMO 스타디움이 아닌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흥행을 고려하고 경기장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BMO 스타디움은 수용 인원이 약 2만 2000명이 불과했다. 반대로 변경된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최대 7만 70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BMO 스타디움보다 약 3배 정도 더 규모가 큰 구장이다.

손흥민과 메시의 격돌이 가장 핵심이다. 두 선수는 지금 MLS의 간판이라 봐도 무방하다. 독일 축구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12월 자체 선정한 미국 MLS 올해의 선수를 공개했다.

손흥민(좌), 리오넬 메시. bein sports

그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49.32% 지지를 받았다. 메시는 38.13%를 기록했다. 매체는 “메시는 42번의 공식 경기에 출전해 38득점·28도움을 기록했다. 놀라운 기록이다”라며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MLS컵도 우승했다. 그럼에도 MLS 올해의 선수는 손흥민이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의 인기를 생각하면 놀라운 결과가 아니다.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81억원)에 LAFC 유니폼을 입었다. 유니폼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고 존 토링턴 LAFC 회장은 그의 유니폼 판매 기록이 어떤 선수보다 높았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 MLS 올해의 선수 1, 2위가 손흥민과 메시였다. 그들이 MLS 시즌 개막 1라운드부터 격돌한다. 국내에선 이미 해당 경기를 직관하는 투어 패키지도 판매했다. 이 인기를 인지한 MLS는 두 팀이 격돌하는 전장을 7만 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으로 변경했다. MLS 역사에 남을 개막전이 다가오고 있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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