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네이버·NHN' 클라우드 빅3, AI 날개…두자릿수 매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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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CSP(클라우드사업자) 3사가 AI(인공지능) 열풍을 바탕으로 평균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19일 KT·네이버·NHN의 2025년 클라우드 사업부문 매출을 집계한 결과, KT클라우드는 전년(2024년) 대비 27.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크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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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4% 증가…글로벌·공공 AX시장 공략
NHN클라우드, 11% 성장…공공·민간 GPU 공급 확대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왼쪽),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운데),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오른쪽).[사진=각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9/552793-3X9zu64/20260219165017183zduk.jpg)
국내 대표 CSP(클라우드사업자) 3사가 AI(인공지능) 열풍을 바탕으로 평균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19일 KT·네이버·NHN의 2025년 클라우드 사업부문 매출을 집계한 결과, KT클라우드는 전년(2024년) 대비 27.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크게 성장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4.3%, NHN클라우드는 11.3% 증가했다.
KT클라우드의 지난해 매출은 9975억원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글로벌 고객의 데이터센터 이용률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고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공공 AI 클라우드 사용량이 확대되며 매출이 증가했다.
KT클라우드는 AI 및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KT클라우드는 지난해 5월 경상북도 예천에 민관협력형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준공했고 11월에는 서울 금천구에 국내 최초로 액체 냉각 방식을 접목한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약 32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구축해 최근 증가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의 클라우드 사업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부문 매출은 5878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우디아라비아 슈퍼앱 및 디지털트윈 등 글로벌 사업의 성과와 GPUaaS(GPU제공서비스) 사용량 증가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X(AI전환)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12월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업무 플랫폼 '네이버웍스',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공공망 내 AI 개발·운영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 포 거브'를 선보였다. 현재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네이버웍스를 시범운영 중이며 클로바 케어콜은 전국 150여개 지자체에 도입됐다. 또 지난 10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네이버웍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의료 분야에도 진출 중이다.
NHN은 NHN클라우드를 주축으로 한 기술 부문의 매출이 4609억원으로 집계됐다.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의 GPU서비스 매출 증가와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노후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참여가 매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NHN클라우드는 공공·민간 영역을 아우르는 GPU 사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NHN클라우드는 정부의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 사업자로 선정돼 엔비디아 B200 7656장을 서울 양평 리전에 설치 중이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의 'GPU 클러스터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GPUaaS 인프라 제공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Blackwell Ultra' 1000여장으로 구성된 GPU 팜을 멀티 클러스터 구조로 NHN클라우드 판교 NCC에 구축, 오는 7월 가동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재해복구(DR) 체제 개편을 추진하는 만큼 대구 PPP(민관협력데이터센터) 사업자인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를 비롯해 민간 CSP사들의 공공사업 부문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