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 한국 올림픽사 지존반열 올라...올림픽 최다 메달·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

오창원 2026. 2. 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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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8·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지존반열에 올랐다.

최민정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부 3천m 계주 결승에서 대표팀의 1번 주자로 나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또한 쇼트트랙 전이경(4개)과 함께 한국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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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대표팀 최민정(사진 왼쪽)과 김길리가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8·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지존반열에 올랐다.

최민정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부 3천m 계주 결승에서 대표팀의 1번 주자로 나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최민정은 이로써 올림픽 통산 메달 6개를 수집해 진종오(사격)와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이 보유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또한 쇼트트랙 전이경(4개)과 함께 한국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썼다.

21일 열리는 1천500m 경기서 메달을 또 추가하면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최민정은 성남 서현고에 재학 중이던 2014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2위에 올라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고,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출전 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신성으로 떠올랐다.

이듬해 세계선수권에서도 종합 우승을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최민정은 압도적인 체력과 폭발적인 스피드,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두루 갖춰 오랜 세월 세계 최정상을 지켜왔다.

첫 올림픽이었던 2018 평창 대회에서는 1천500m와 3천m 계주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

이후 평창 대회 고의 충돌 피해 의혹으로 큰 아픔을 겪었지만, 2022 베이징 대회 1천500m 금메달, 1천m 은메달, 3천m 계주 은메달을 획득하며 건재를 입증했다.

같은 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4관왕에 오르며 4년 만에 종합 우승을 탈환했다.

정상에 오래 머문 만큼 도전자는 끊이지 않았고, 경쟁자들에 철저히 파헤쳐졌다.

이에 따라 최민정은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2023~2024시즌 태극마크를 반납하는 결단을 내리고 장비를 교체하는 한편 개인 훈련에 집중했다.

1년의 공백을 딛고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첫 국제종합대회인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500m, 1천m, 혼성 2천m 계주 금메달을 휩쓸며 동계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최초의 한국 여자 선수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최민정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여기며 훈련 강도를 더욱 끌어올렸고, 고의 충돌 의혹으로 사이가 멀어졌던 심석희(서울시청)와 손을 맞잡고 계주를 준비하며 마음의 응어리도 내려 놓는 등 모든 것을 동계 올림픽에 맞췄다.

결승선 16바퀴를 남기고 앞서 달리던 네덜란드 선수가 넘어지면서 최민정도 같이 휩싸일 수도 있는 큰 위기 상황에서 몸의 중심을 잘 잡아 버텼고, 중심을 잃고 뒤처졌던 레이스도 힘을 합쳐 추격전을 펼쳤다.

최민정은 결승선 5바퀴를 남기고도 심석희가 힘껏 밀어주자 탄력을 받아 속도를 끌어올리며 앞서 달리던 캐나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어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이탈리아마저 제치며 골인하는 금빛 레이스로 장식했다.

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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