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0원 삼겹살·5000원 생리대…설 끝나자 ‘초저가 전쟁’ 불붙었다

방영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d@mk.co.kr) 2026. 2. 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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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할인전에 돌입했다.

명절 선물과 차례 비용으로 얇아진 지갑을 겨냥해 생필품·먹거리는 물론 자녀들을 위한 신학기 용품까지 '체감 물가'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현지 제조사와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 각 점포 내 전문 정형사를 거치는 '3단계 정밀 손질 과정'을 구축해 균일한 품질을 확보했다.

롯데마트는 3월 신학기를 앞두고 학용품과 가방, 실내화 등 관련 상품도 최대 3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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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할인전에 돌입했다. 명절 선물과 차례 비용으로 얇아진 지갑을 겨냥해 생필품·먹거리는 물론 자녀들을 위한 신학기 용품까지 ‘체감 물가’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생필품과 먹거리 중심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생리대다. 대상 상품은 총 50여종으로, 5000원 균일가에 판매하거나, ‘1+1’으로 묶음 할인을 적용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자체 마진을 줄이고, 대량 매입을 통해 이번 생리대 행사를 기획했다”며 “준비한 물량만 약 25만여개로 평소 일주일 간 판매량의 3배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외식 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집밥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대표상품인 캐나다산 삼셥살과 목심(각100g)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50% 할인 혜택을 적용해 990원 파격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현지 제조사와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 각 점포 내 전문 정형사를 거치는 ‘3단계 정밀 손질 과정’을 구축해 균일한 품질을 확보했다. 또 담당 MD가 캐나다 현지를 직접 방문해 가공장 위생과 원물 품질을 점검하는 등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철저한 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는 3월 신학기를 앞두고 학용품과 가방, 실내화 등 관련 상품도 최대 30% 할인한다. 온라인몰 롯데온에서는 패션·뷰티·키즈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파이널 세일’을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에 나서기 위해서다.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자체 브랜드(PB) 중심의 초특가 전략을 꺼냈다. ‘홈플델리’ 도시락 2종을 기존가(4990원) 대비 80% 이상 할인한 990원에 판매하는 한편, ‘심플러스’ 등 PB 상품을 최저가에 선보인다. 외형 확장보다는 가격 경쟁력과 가성비 이미지 강화에 초점을 둔 행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국면에서 소비자들이 가격 민감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단순 판촉이 아니라 ‘장바구니 부담 완화’ 메시지를 강조하는 분위기”라며 “설 명절 이후 가격 메리트를 통해 고객 유입을 늘리고, 이후 추가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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