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도박 혐의’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고발장 접수

김준현 2026. 2. 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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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도박장 출입한 롯데 선수 4명
경찰, 검토 후 수사 착수 여부 결정
부산경찰청 건물 전경. 부산일보DB

부산경찰청이 대만 현지 도박장에 출입한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 4명에 대한 고발장을 정식으로 접수했다.

부산경찰청은 롯데 자이언츠 소속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선수 4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2일 대만 현지 도박장에 선수들이 방문한 사실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의뢰된 것이다. 고발 주체는 개인으로 파악됐다. 연휴가 끝난 뒤 담당 부서가 정식으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는 도박 혐의가 명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현지 도박장에서 11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수령한 의혹과 지난해에도 일부 선수가 해당 도박장을 방문했다는 주장 등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고발장에 담긴 내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나온 여러 의혹이 고발장에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선수들의 도박장 출입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선수들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하고 지난 14일 즉각 귀국 조치했다. 사안의 심각성과 중대성을 고려해 KBO 상벌위원회의 결과 외에도 구단 자체 징계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