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는 시계, 애플은 안경…빅테크, AI 웨어러블 기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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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안경에 강점이 있던 메타는 스마트워치를, 애플워치로 아성을 쌓은 애플은 스마트안경을 내놓는 등 주요 업체들간 경쟁도 가열하고 있다.
인공지능 웨어러블 기기 중 스마트안경 분야에서 앞서고 있는 메타는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워치로 스마트워치 시장을 주도해 왔던 애플도 스마트안경 시장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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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들이 새로운 형태의 인공지능(AI) 하드웨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부상하면서 각종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들이 차세대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스마트안경에 강점이 있던 메타는 스마트워치를, 애플워치로 아성을 쌓은 애플은 스마트안경을 내놓는 등 주요 업체들간 경쟁도 가열하고 있다.
인공지능 웨어러블 기기 중 스마트안경 분야에서 앞서고 있는 메타는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인포메이션은 18일(현지시각) 메타가 올해 출시를 목표로 ‘말리부 2’라는 스마트워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기기는 건강 추적 기능과 함께 메타의 인공지능 기능을 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의 스마트워치 프로젝트는 5년 전에도 검토됐으나 예산삭감으로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챗지피티(Chat GPT)등 생성형 인공지능이 부상하고, 인공지능을 탑재하는 웨어러블 기기가 각광받으면서 해당 프로젝트를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선글라스 브랜드인 레이밴과 협업해 이미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안경을 내놓고 있다. 안경은 사용자가 보고 듣는 것을 공유할 수 있어 인공지능이 활용되기 적합한 하드웨어로 꼽힌다. 레이밴을 운영하는 에실로룩소티카에 따르면 메타의 스마트안경은 지난해 7백만개 이상 판매됐다.
애플워치로 스마트워치 시장을 주도해 왔던 애플도 스마트안경 시장에 뛰어든다. 같은 날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스마트안경·펜던트·에어팟을 개발 중이다. 안경은 코드명 ‘엔(N)50’이라고 불리며, 마이크·스피커·카메라와 함께 애플의 인공지능 시리가 탑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기는 내년 중 출시 예정으로 올 12월부터 본격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펜던트와 에어팟은 안경 착용을 꺼리는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다.
애플은 자체 인공지능 역량이 떨어져 기존 장점이었던 애플 생태계를 통한 록인(Lock-in, 고객 묶어두기) 효과가 약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바 있다. 인공지능 기능이 운영체제(OS)와 사용자 경험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애플 기기의 경쟁력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이에 애플은 구글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뇌’ 역할을 할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형태의 인공지능 하드웨어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사내 전체회의에서 “인공지능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제품과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다. 이 시장이 애플에 열어줄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기기 시장에 뛰어들 것을 시사한 바 있다.
채반석 기자 chaib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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