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군산기지서 연료 4만 리터 유출…오산기지서도 비슷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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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 공군 기지에서 지난달부터 대량의 연료 유출 사고가 두 차례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지난달 26일 군산기지에서 발생한 사고로 연료 탱크에서 약 1만1,000갤런(약 4만1,600L) 전투기 연료가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이에 더해 5일엔 주한 미 공군이 주둔하는 오산기지에서도 연료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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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지역 주민 안전엔 문제없어"

주한 미 공군 기지에서 지난달부터 대량의 연료 유출 사고가 두 차례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군산기지에서 4만 리터(L) 이상 유출된 데 이어 이달 초엔 오산기지에서도 유출 사고가 났다. 주한미군은 현재까지 장병과 지역 주민 안전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지난달 26일 군산기지에서 발생한 사고로 연료 탱크에서 약 1만1,000갤런(약 4만1,600L) 전투기 연료가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비행단 측은 "사고 발견 즉시 현장에서 오염물질을 차단·방제하는 조치를 했으며, 인근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이나 안전에 즉각적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5일엔 주한 미 공군이 주둔하는 오산기지에서도 연료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군산기지 연료 유출 사고 열흘 만의 일이다. 오산기지에 주둔하는 미 공군 제51전투비행단은 "지난 5일 기지 내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으며, 시설대대 대원들이 즉각 대응해 차단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오산기지에 주둔하는 제51전투비행단은 관계자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230갤런(약 870L)의 유출 연료를 회수했다"며 "전체 연료 유출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비행단 측은 "관련 법령 및 환경 보호 기준에 근거해 유출 장소에 대해 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가 주변 지역사회의 건강이나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공지했다.
미 공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데, 주한미군 기지 내에서 이처럼 대규모 연료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고 한다. 주한미군 기지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우리 정부가 미군에 공여한 것으로, 미군은 기지 내 토지와 시설 사용 권리를 갖지만 소유권은 우리 정부에 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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