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후 시집 ‘당신을 만나고 나서야 말을 배웠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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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후 시인의 첫 시집 '당신을 만나고 나서야 말을 배웠다'가 출판사 청어를 통해 출간되었다.
'당신을 만나고 나서야 말을 배웠다'는 감정을 설명하기보다 존재를 묻는 시집이다.
하이데거가 말한 '존재의 드러남'처럼, 비트겐슈타인이 말한 '언어의 한계'처럼, 이 시집은 쉽게 말해지지 못했던 마음의 영역을 조심스럽게 비춘다.
'당신을 만나고 나서야 말을 배웠다'는 총 80편의 시가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김부조 시인 및 칼럼리스트의 해설이 함께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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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후 시인의 첫 시집 ‘당신을 만나고 나서야 말을 배웠다’가 출판사 청어를 통해 출간되었다.

‘당신을 만나고 나서야 말을 배웠다’는 감정을 설명하기보다 존재를 묻는 시집이다. 위로를 서두르지 않고, 말해지지 않은 감정의 자리를 오래 응시한다.
하이데거가 말한 ‘존재의 드러남’처럼, 비트겐슈타인이 말한 ‘언어의 한계’처럼, 이 시집은 쉽게 말해지지 못했던 마음의 영역을 조심스럽게 비춘다. 자기 몫의 시간을 끝까지 건너온 한 사람이 마침내 도착한 첫 번째 발화라 할 수 있다. 늦게 시작했으되 가볍지 않으며, 서투름마저 삶을 건너온 언어가 되었다. 이 시어들이 각자의 시간을 살아온 이들에게 조용히 닿아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는 공감의 문장이 되기를 시인은 바란다.
‘당신을 만나고 나서야 말을 배웠다’는 총 80편의 시가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김부조 시인 및 칼럼리스트의 해설이 함께 수록되었다. 현재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한편, 이시후 시인은 한때 정치를 꿈꾸었다. 세상을 바꾸는 언어를 말하고자 했던 그는 이제 세상을 이해하는 언어를 택했다. 사회 활동과 공적 영역에서의 시간들, 한때 국회 문턱을 수없이 오르내리며 현장에서 부딪히고 흔들리던 순간들. 말로는 다 전하지 못했던 감정들은 오래 가라앉아 있었다. 학부 시절 영문학을 전공하며 만났던 문학의 세계가 다시 호출되었고, 세월을 건너온 시간은 마침내 시가 되었다. 늦은 나이에 다시 학생이 되어 학교 계단을 오르고, 배움은 더 이상 젊은 시절의 기대가 아니다. 삶을 통과해 온 사람에게 다시 건네지는 보다 단단한 질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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