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아키에이지 중심 'IP 유니버스' 키운다

조민욱 기자 2026. 2. 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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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올해 핵심 IP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확장과 신작 라인업 강화를 통해 본업인 게임 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그동안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며 게임 중심의 체질 개선에 집중해온 만큼,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대형 신작을 포함한 파이프라인을 단계적으로 가시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IP를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재해석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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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핵심 IP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확장과 신작 라인업 강화를 통해 본업인 게임 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그동안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며 게임 중심의 체질 개선에 집중해온 만큼,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대형 신작을 포함한 파이프라인을 단계적으로 가시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IP를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재해석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미 두터운 이용자층을 확보한 핵심 IP의 세계관과 콘텐츠 활용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신작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자회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 '오딘'은 축적된 흥행 성과를 바탕으로 IP 확장에 나선다. 그 중심에는 주요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오딘Q'가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오딘Q는 북유럽 신화 '에다'를 배경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쿼터뷰(Quarter-view) 방식의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를 구현한다. 기존 오딘에서 구축한 신화적 세계관과 그래픽 노하우를 토대로 한층 확장된 콘텐츠와 기술적 완성도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의 대표 IP '아키에이지' 역시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2013년 MMORPG 시장에 처음 등장한 아키에이지는 이후 다양한 시도를 통해 IP 외연을 넓혀왔다. 지난 2023년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 MMORPG로 재해석된 '아키에이지 워'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중심으로 현재까지도 견고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PC·콘솔 기반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통해 IP를 또 한 번 확장한다. 시리즈 고유의 생활 콘텐츠를 계승하면서도,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역동적인 액션을 결합해 새로운 장르와 플랫폼에서 세계관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핵심 IP 확장과 함께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신작 라인업을 통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 IP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자회사 메타보라가 개발 중인 캐주얼 게임 '슴미니즈'를 오는 25일 선보인다. 슴미니즈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닮은 캐릭터 '미니즈'가 등장해 이용자가 자신의 '최애' 캐릭터와 함께 매치3 퍼즐을 즐기는 게임으로, K-POP 팬층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주요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또 다른 모바일 신작 '프로젝트 C(가칭)'는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서브컬처 장르의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이다. 다섯 개의 대륙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관 속 '네뷸라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캐릭터 교감형 육성과 전략적 턴제 전투 시스템을 결합해 한국과 일본 시장에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C·콘솔 기반 글로벌 타이틀로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갓 세이브 버밍엄'이 있다.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로, 현실감 있는 물리 엔진과 높은 자유도의 플레이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2024년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처음 공개 이후 2년 연속 출품하며 서구권 이용자들로부터 호평 받으며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체 개발작 외에도 국내외 유력 개발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타이틀을 내놓는다.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콘솔 기반의 AAA급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 슈퍼캣과 협력한 '프로젝트 OQ(가칭)', 타이니펀 게임즈와 함께 준비 중인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가칭)' 등 다변화된 장르의 라인업을 마련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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