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T 컨소시엄, 4분기 개장 추진···법인 설립 등 후속 절차 착수
루센트블록 기술 탈취 의혹 제기

토큰증권(STO) 유통을 담당할 조각 투자 장외 거래소(유통 플랫폼) 예비인가를 받은 '넥스트레이드(NXT) 컨소시엄'(가칭)이 올해 4분기 중 시장 개설을 목표로 본인가 취득과 법인 설립 등 후속 절차에 착수했다. 경쟁사인 루센트블록은 예비인가 탈락 이후 기술 탈취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NXT 컨소시엄 설립준비위원회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실을 밝히며 "넥스트레이드(NXT), 신한투자증권, 뮤직카우, 블루어드는 발기인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NXT 컨소시엄 회사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NXT 컨소시엄과 KDX 등 2개사의 조각 투자 장외 거래소 사업자 예비인가를 승인했다.
설립준비위는 "그간 뮤직카우 등 조각 투자 사업자는 혁신금융서비스(샌드박스) 지정을 받고 음원 등을 포함한 조각투자상품 발행·유통 시범서비스를 제공하여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NXT 컨소시엄은 이러한 조각 투자 시장의 성과를 계승하는 동시에 이제는 제도권 유통 플랫폼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XT 컨소시엄의 강점으로는 △조각 투자 시장을 가장 큰 규모로 운영 △대량의 증권 유통 시스템 구축·운영 △대규모 고객관리 △블록체인 구축 역량 △신용평가 업무 등 경험을 지닌 18개 출자기관과 3개 협력 기관이 참여 중인 점이 꼽힌다.
NXT 컨소시엄 설립준비위는 "이런 출자기관들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이면서 안정적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 거래 편의성과 두터운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는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는 태도다.
그러나 NXT 컨소시엄과 KDX 등과 달리 예비인가를 받지 못한 스타트업 루센트블록은 탈락 결정에 강하게 반발 중이다.
2018년 창업한 루센트블록은 올해 초 기자간담회를 열고 넥스트레이드가 비밀 유지 각서를 체결하고도 △자사의 재무 정보 △주주명부 △핵심 기밀 자료를 빼돌렸다고 주장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NXT 컨소시엄을 신고했다.
이에 설립준비위는 "금융위원회의 예비인가 조건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행정조사가 이뤄질 때 성실히 조사에 임해 기술 탈취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성경제신문 김민 기자 kbgi001@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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