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애틀랜타의 위험한 고집, 영입 없이 내부 자원으로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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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새로운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선발 마운드가 개막 전부터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선발진 전체가 부상 망령에 사로잡힌 형국이지만, 알렉스 안소폴로스 사장은 외부 영입 대신 내부 자원으로 버티겠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핵심 전력이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보강 없는 정면 돌파를 선택한 애틀랜타의 도박이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김하성을 비롯한 야수진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워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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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주환 기자) 김하성의 새로운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선발 마운드가 개막 전부터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올 시즌 로테이션의 허리를 받쳐줄 핵심 자원들이 나란히 수술대에 오르며 전력 구상에 거대한 구멍이 뚫렸다.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은 18일(현지시간) 스펜서 슈웰렌바흐가 팔꿈치 이물질 제거 수술을 마쳤으며, 허스턴 월드렙 또한 다음 주 동일한 부위의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동반 이탈은 애틀랜타에 치명적인 타격이다.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가 각각 3선발과 4선발로 낙점했던 두 투수가 한꺼번에 전력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슈웰렌바흐는 이미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으로 이동해 장기 결장이 확정됐고, 최정상급 스플리터를 구사하는 유망주 월드렙 역시 전반기 내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예측 시스템(ZiPS)이 전망한 이들의 합작 '18승'은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허공으로 사라진 셈이다.
문제는 남은 선발진 역시 '시한폭탄'과 다름없다는 점이다. 크리스 세일과 스펜서 스트라이더 등 남은 투수진 전원이 과거 수술 이력이 있거나 재활을 거친 부상 리스크를 안고 있다.
특히 스트라이더는 수술 후 구위 회복 여부가 미지수이며, 다음 달 37세가 되는 세일은 고령에 따른 내구성 문제가 늘 따라붙는다. 선발진 전체가 부상 망령에 사로잡힌 형국이지만, 알렉스 안소폴로스 사장은 외부 영입 대신 내부 자원으로 버티겠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지구 4위에 머무르며 자존심을 구겼던 애틀랜타에게 이번 악재는 명예 회복을 가로막는 결정적 장애물이 될 전망이다.
핵심 전력이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보강 없는 정면 돌파를 선택한 애틀랜타의 도박이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김하성을 비롯한 야수진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워지게 됐다.
사진=MHN DB,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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