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뼈로 사골 끓여 팔려했다”…베트남서 사체 2구 1억에 사들여

최강주 기자 2026. 2. 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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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호랑이 두 마리를 약 1억 1200만 원에 사들여 약재로 가공하려던 일당이 공안 단속에 적발됐다.

14일 탄화성 공안에 따르면,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불법 거래하고 가공하려 한 혐의로 A 씨와 B 씨가 구속 기소됐다.

현장에서는 급속 냉동된 호랑이 사체 2구와 약재(호골고, 호랑이 뼈를 고아 만든 농축액) 제조에 쓰이는 각종 도구가 발견됐다.

A 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범인 B 씨와 연락하며 호랑이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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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베트남에서 호랑이 두 마리를 약 1억 1200만 원에 사들여 약재로 가공하려던 일당이 공안 단속에 적발됐다.

14일 탄화성 공안에 따르면,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불법 거래하고 가공하려 한 혐의로 A 씨와 B 씨가 구속 기소됐다. 앞서 11일 공안 경제범죄수사과는 A 씨의 자택을 급습해 지하 창고를 수색했다.

현장에서는 급속 냉동된 호랑이 사체 2구와 약재(호골고, 호랑이 뼈를 고아 만든 농축액) 제조에 쓰이는 각종 도구가 발견됐다. A 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범인 B 씨와 연락하며 호랑이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압수된 호랑이는 장기가 모두 제거된 상태였음에도 총 무게가 400kg에 달했다. 이들은 호랑이 값으로 약 20억 동을 지불했다고 진술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멸종위기 희귀 보호종에 대한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할 방침이며, 호랑이의 구체적인 반입 경로와 추가 공범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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