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할 때 챗GPT 활용한 적 있다"…의사 2명 중 1명 꼴로 AI 사용
국내 의사 2명 중 1명꼴로 인공지능(AI)을 환자 진단과 치료 등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사 21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의료 인공지능을 활용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수준인 약 47.7%가 그렇다고 답변했습니다.
오늘(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실이 입수한 보건복지부의 '의료분야 인공지능 도입의 영향 및 대응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의사들 대다수가 AI를 진단하는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단이 68.0%로 가장 높았고, 선별 작업을 위해 사용했다는 응답이 51.2%, 치료를 위해 사용됐다는 응답이 33.4%로 뒤를 이었습니다.
의료 인공지능을 사용한 영역으로는 영상의학과가 52.4%로 가장 높았습니다. 영상판독 분야에서 AI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됐습니다. 이 밖엔 순환기내과, 내분비내과가 차례로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사들은 의료 인공지능을 활용하면서 "시간적 업무 효율이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으면서도, 인공지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법적 책임이 명확하게 구분되어야 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인공지능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의사들은 법적 책임을 명확하게 구분 지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73.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외에도 데이터 품질 향상 (67.3%), 기술적 불안정성 해결(58.3%) 등의 답변이 나왔습니다.
이에 김윤 의원은 "인공지능 시대의 사회적 요구 증가에 따른 의료분야 AI 활용과 그 책임에 대한 정부의 균형적인 정책 마련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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