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 사냥 아직 안끝났다…팀 코리아 밀라노 라스트댄스

이정준 기자 2026. 2. 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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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쇼트트랙 여자 1500m 메달 정조준
같은날 남자 대표팀 5000m 계주도 출격
피겨 이해인·신지아는 순위 상승 도전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최민정과 김길리 등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팀 코리아 전사들이 메달을 향한 마지막 여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자존심 살린 쇼트트랙, '최강' 입지 다진다
한국 '효자 종목' 쇼트트랙이 마지막 금빛 레이스를 시작한다.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는 21일 오전 4시 15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여자 1500m에 나선다.

앞서 한국은 19일(한국시간) 오전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8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다시 한번 정상을 노린다.

'에이스' 최민정은 올림픽 사상 이 종목 첫 3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최민정은 비록 여자 10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여자 3000m 계주 우승으로 전이경과 함께 한국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4개) 타이기록을 썼다.

만약 최민정이 15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쥔다면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3연패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쓰게 된다.

'신흥 강자' 김길리도 이번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길리는 여자 1500m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어 강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는 이번 종목에서도 입상할 경우 3관왕에 오를 수 있다.

또한 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노도희도 1500m에 출사표를 던져 기대를 사고 있다. 

남자 대표팀도 같은날 오전 5시 15분 5000m 계주에서 정상을 노린다.

지난 16일 한국 남자 대표팀은 황대헌, 신동민, 이준서, 이정민으로 팀을 꾸려 지난 5000m 계주에서 준결승 2조 1위를 차지해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전 상대는 캐나다, 네덜란드, 이탈리아다. 어떤 팀이 금메달을 획득해도 이상하지 않은 강자들이 즐비한 만큼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승부사' 황대헌이 선두에 설 것으로 보인다. 황대헌은 이번 대회 남자 1500m에서 은메달 주인공이 됐다.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 이해인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반등 노리는 빙상위 백조들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과 신지아가 이번 올림픽 프리 스케이팅에서 순위 상승을 노린다.

20일 오전 3시 이해인과 신지아는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한다. 두 선수는 18일 열린 여자 싱글 쇼트에서 이해인은 기술점수 예술점수(PCS) 32.46점으로 70.07점을 획득해 전체 29명 중 9위, 신지아는 TES 35.79점, PCS 30.87점, 감점 1점 합계 65.66점을 얻어 14위에 자리했다. 싱글 프리에 출전은 성공했지만, 메달권과의 거리는 꽤 멀다.

쇼트에서 3위를 차지한 알리사 리우가 76.59점이기에 각각 6점과 10점차이가 난다.

이에 이번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이해인과 신지아가 얼마나 메달권 선수들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메달, 여기서도 나온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도 아직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20일 오전 12시 30분에는 남자 1500m에 정재원이 출전한다. 평창과 베이징에 이어 세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는 정재원은 21일 매스스타트 준결승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오전 3시 30분에는 김다은, 이소영이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