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가 자리에 들어선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성과 평가서 ‘전국 1위’

청주의 대표적 유흥가로 불렸던 청원구 내덕동 밤고개에 들어선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지역 공예 문화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청주시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2025년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와 함께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센터는 국비 1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전국 7개 공예창작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지역특화 공예 프로그램 운영, 독립 운영 가능성, 학교 공예관-창작센터-해외 레지던시-갤러리로 이어지는 작가발굴 육성 및 유통 파이프라인 구축, 공방 거리 조성 사업 추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2024년 7월 전국 공예창작지원센터 가운데 가장 늦게 문을 열었다.
시는 내덕동 밤고개 일원의 옛 유흥주점 건물 6개 동을 매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공예 분야 창작·창업 지원 공간으로 꾸몄다. 공예상품 전시와 판매를 위한 쇼룸과 갤러리도 만들었다. 이곳에는 현재 유리·금속·섬유 분야의 청년 작가 4명이 활동 중이다.
시는 또 단순히 작업실을 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3D 프린터와 레이저 조각기 등 첨단 장비도 지원했다. 여기에 입주 작가들 간의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시, 워크숍, 유통 판로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적 지원 체계도 갖췄다.
시 관계자는 “밤고개의 변신은 기반 구축과 성과 창출을 동시에 이뤄낸 지역 재생의 모범 사례”라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청주를 움직이는 핵심 동력으로서 공예 산업의 미래를 계속해서 밝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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