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뒤 옆구리 통증,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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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 이후 옆구리가 쿡쿡 쑤신다는 호소가 나온다.
단순 피로로 넘기기 쉽지만, 연휴 동안 달라진 식단과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명절 연휴 기간의 식단과 생활패턴은 요로결석 위험과 관련이 있다.
연휴 동안 장시간 앉아 있거나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 활동량이 줄어들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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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통증, 요로결석 신호일 수 있어
예방의 핵심은 충분한 수분과 저염식단

19일 보건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이러한 증상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질환 중 하나가 요로결석이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져 체외로 배출되는 길인 요로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소변 속에 녹아 있던 칼슘·수산·요산 등의 물질이 과포화 상태가 되면 결정이 생기고, 이 결정들이 서로 뭉쳐 돌처럼 굳어질 수 있다. 소변량이 줄고 농도가 짙어질수록 이런 과정이 더 쉽게 일어난다. 형성된 결석이 요관으로 내려오면 한쪽 옆구리나 허리 부위에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명절 연휴 기간의 식단과 생활패턴은 요로결석 위험과 관련이 있다. 대표적인 요인은 다음과 같다.
■ 물을 충분히 마시지 못하는 경우
명절 연휴에는 이동과 외출, 수면 패턴 변화 등으로 물을 충분히 마시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소변량이 감소하고 소변이 농축돼 결석이 생기기 쉬워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요로결석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소변 색이 지나치게 짙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안내한다.

설에 자주 먹는 국, 찌개, 조림, 전, 나물 등은 간장과 소금 사용량이 많아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염분을 많이 섭취할 경우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의 양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소변 속 칼슘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소변이 농축된 상태에서 칼슘이 수산 등과 결합하면 결석이 형성되기 쉬워진다. 짠 음식 섭취가 잦을수록 이러한 조건이 강화될 수 있어 평소보다 싱겁게 먹는 식습관이 권장된다.
■ 육류 비중이 높은 식사
설 연휴에는 붉은 고기 등 육류 섭취가 평소보다 늘어날 수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동물성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소변 내 칼슘·수산·요산 농도가 증가하고,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구연산 농도는 감소해 결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특히 요산 성분의 결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 연휴에 활동량이 줄어들 때
연휴 동안 장시간 앉아 있거나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 활동량이 줄어들기 쉽다. 운동 부족 역시 요로결석 위험 요인으로 지적된다. 가벼운 걷기처럼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활동을 조금씩 늘리는 것만으로도 요로결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이런 증상 나타나면 요로결석 의심
요로결석의 가장 흔한 증상은 한쪽 옆구리나 허리에서 시작해 하복부나 사타구니 쪽으로 퍼지는 통증이다. 요관 결석의 경우 옆구리 통증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통증이 심해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통증과 함께 혈뇨나 메스꺼움, 구토가 동반될 수 있고 결석에 감염이 생기면 발열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예방의 핵심은 충분한 수분과 저염식단
요로결석 예방의 기본은 소변이 지나치게 농축되지 않도록 수분 섭취를 늘려 소변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하루 약 2~3ℓ의 물을 마시고, 하루 소변량을 2ℓ 이상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소변 색이 지나치게 짙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참고할 수 있는 지표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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