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2세트 2-5에서 7-5로 역전쇼…"테니스는 한 포인트 싸움, 세트나 경기 끝내는 것 정말 어렵다"

김경무 기자 2026. 2. 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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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와 야닉 시너(24·이탈리아)가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TP 500(카타르오픈) 단식 2라운드(16강전). 세계랭킹 1위 알카라스는 60위 발랑탱 루아예(24·프랑스)를 6-2, 7-5로 꺾었다.

세계 2위 야닉 시너도 이날 16강전에서 53위 알렉세이 포피린(26·호주)을 6-3, 7-5로 잡고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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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ATP 500, 시너와 함께 8강 진출
-‘롤러코스터’ 탄 치치파스, 메드베데프 제압
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 ATP 투어

[김경무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와 야닉 시너(24·이탈리아)가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TP 500(카타르오픈) 단식 2라운드(16강전). 세계랭킹 1위 알카라스는 60위 발랑탱 루아예(24·프랑스)를 6-2, 7-5로 꺾었다.

첫 세트를 4게임차로 따낸 알카라스는 2세트 들어 초반 흔들렸다. 게임스코어 2-5로 뒤지며 세트를 내줄 위기에 몰린 것이다. 하지만 이후 스트로크와 드롭 발리 등 자신의 주특기를 연이어 폭발시키며 내리 5게임을 따냈고, 경기는 1시간36분 만에 마무리됐다.

경기 뒤 알카라스는  "좋은 리듬과 멋진 테니스를 다시 찾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결국 투지(fighting)의 문제다. 나는 테니스를 알고 있다. 그것은 단 한 포인트가 중요하다. 그리고 때로는 세트나 경기를 끝내는 것이 정말 어렵다. 나는 그저 그 자리에 머물며 버텼고, 경기를 뒤집어 스트레이트 세트(2-0) 승리를 거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닉 시너. 출처 ATP 투어

지난 2월1일 호주오픈(AO) 남자단식 우승으로 역대 최연소(22세 272일) 커리어 슬램 위업을 달성한 알카라스이지만, 쉬운 상대는 없다는 것을 새삼 느낀 것으로 보인다.

시즌 9연승을 달린 알카라스는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 17위 카렌 하차노프(29·러시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하차노프는 지난 2024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상대전적에서는 알카라스가 5전 전승으로 앞서고 있다. 

세계 2위 야닉 시너도 이날 16강전에서 53위 알렉세이 포피린(26·호주)을 6-3, 7-5로 잡고 8강에 안착했다. 16위 야쿠브 멘시크(20·체코)와 4강행을 다툰다.

세계 33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7·그리스)는 11위 다닐 메드베데프(30·러시아)를 6-3, 6-4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최근 들쭉날쭉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치치파스의 8강전 상대는 14위 안드레이 루블레프(28·러시아)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사진 ATP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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