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곳 ‘맑은 공기’ 만들기…국비 120억 지원

반기웅 기자 2026. 2. 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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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 정지윤 선임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우리동네 맑은공기 종합 지원’ 대상지 18곳을 선정하고, 국비 120억 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지 18곳은 서부산스마트벨리(부산), 성서산단·달성1차산단(대구), 하남산단(광주), 대전산단(대전), 고연공업지역(울산), 반월시화국가산단·청산대전산단(경기), 횡성군·인제군 소재 개별입지(강원), 영동군 법화리 및 단양군 단양로 일원(충북), 천안시 소재 개별입지·송산2산단(충남), 정읍시 소재 개별입지(전북), 포남공단(경북), 상평산단(경남), 금능농공단지(제주) 등이다.

기존에는 오염 우심지역 5곳만을 선정했지만, 올해는 오염 우심지역 뿐만 아니라 민원이 빈번한 아스콘 업종, 석회·플라스터 제조업종 사업장이 개별적으로 입지한 지역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기후부 제공

우리동네 맑은공기 종합 지원은 주민 생활권과 인접한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기술 자문(컨설팅)부터 대기오염 방지시설·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개선, 사후 감시(모니터링)까지 전 주기에 걸친 집중 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대기질 개선이 목표다.

앞서 2019~2024년 인천지역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지원사업을 시행한 결과, 지원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57.7% 감소했다. 대기 중 초미세먼지(PM10·PM2.5) 농도 역시 21~2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후부는 “소규모 사업장 오염 저감이 지역 대기질 개선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실증 사례”라며 “산업단지 중심 지원에서 생활권 인접 개별 사업장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해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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