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과 결별' 20년 만에 돌아온 슈퍼컵서 첫발 떼는 정정용 감독 체제 전북..."새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조화 가장 기대돼"

박윤서 기자 2026. 2. 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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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거스 포옛 감독과 함께 더블을 기록한 전북현대가 새로운 사령탑 정정용 감독 체제서 첫발을 뗀다.

긴 겨울을 지나 K리그가 다시 팬들을 찾아온다. 그 첫 무대는 2006년 이후 20년 만에 부활한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이다. K리그 슈퍼컵은 새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리는 연맹 주최 공식 대회로, 직전 시즌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를 펼친다. 새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상징적인 대회로, 팬들에게는 가장 먼저 K리그를 만나는 무대가 된다.

올해 슈퍼컵은 K리그1 개막 일주일 전인 2월 21일(토)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 K리그1과 코리아컵에서 더블 우승을 달성한 전북현대와 K리그1 준우승으로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대전하나시티즌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의 승자는 2026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슈퍼컵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된다. 이번 슈퍼컵 타이틀 스폰서는 쿠팡플레이이며, 티켓 예매와 생중계 역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진행된다.

경기에 앞서 정정용 감독은 쿠팡플레이와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1. 20년 만에 부활한 K리그 슈퍼컵의 첫 주인공이 됐습니다. 감독님과 전북현대에게 이번 슈퍼컵은 어떤 의미를 갖는 대회라고 생각하십니까?

2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슈퍼컵라는 점에서 의미는 분명히 있다. 다만 우리에게는 우승 여부보다도, 새 시즌을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 왔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전북현대가 다시 어떤 기준과 원칙으로 팀을 만들어 가는지, 그 첫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경기라고 본다.

2. 이번 슈퍼컵이 전북현대 감독으로서 공식 데뷔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각오로 경기에 임하고자 하시는지, 또 전북 팬들에게 첫 경기에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

데뷔전이라는 부분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전북 감독으로서 어떤 팀을 만들고 싶은지를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팬들께서 화려함보다는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고, 집중력을 유지하며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셨으면 한다. 그게 앞으로 전북이 쌓아가야 할 출발점이라고 본다.

3. 슈퍼컵이 K리그1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열립니다. 현재 팀의 전반적인 준비 상태와 경기력 완성도는 어느 정도 단계까지 올라와 있다고 보십니까?

아직 완성됐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 다만 선수들이 제가 요구하는 방향과 원칙을 이해하고, 훈련과 연습경기에서 조금씩 경기 안으로 옮기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슈퍼컵은 결과보다는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시즌을 치르면서 더 나아지기 위한 기준을 세우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4. 상대인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시즌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1 준우승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엄원상, 루빅손, 조성권 등 알짜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감독님이 보시는 대전의 강점과 경계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대전은 이미 지난 시즌을 통해 팀의 색깔과 경쟁력을 증명한 팀이다. 조직력이 좋고, 전환 상황에서 속도와 파괴력이 있다. 저희가 준비한 것들을 경기 안에서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 상대보다는 우리 스스로의 기준을 얼마나 지켜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5.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선수들 가운데, 슈퍼컵에서 특히 기대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면 누구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특정 선수를 앞세우기보다는,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팀 안에서 본인의 역할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수행하느냐를 보고싶다. 전북은 개인보다는 팀이 우선되는 구조다. 그런 점에서 새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 자체가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다.

6. 슈퍼컵은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경기이기도 합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을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새 시즌의 시작을 함께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당장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선수들과 함께 차근차근 전북다운 팀을 만들어 가겠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리고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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