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만원 호텔 17원에 묵는 꿀팁? 알고보니…덜미 잡힌 해킹범

이가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2ver@mk.co.kr) 2026. 2. 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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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상습적으로 호텔 예약·결제 사이트를 해킹해 고급 숙소를 헐값에 이용한 해킹범이 체포됐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A씨(20대·남)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고급 호텔에 투숙하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전자 결제 플랫폼의 인증 절차에 관여하는 방식으로 호텔 예약 웹사이트 시스템을 조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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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중심가. [연합뉴스]
스페인에서 상습적으로 호텔 예약·결제 사이트를 해킹해 고급 숙소를 헐값에 이용한 해킹범이 체포됐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A씨(20대·남)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고급 호텔에 투숙하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 호텔 이용 요금을 제대로 결제하지 않아 사업주에게 막대한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다.

A씨는 전자 결제 플랫폼의 인증 절차에 관여하는 방식으로 호텔 예약 웹사이트 시스템을 조작했다. 실제로 A씨는 1000유로(약 171만원)에 달하는 호텔을 예약할 때 결제 금액으로 0.01유로(약 17원)를 입력하고 정상 거래 승인이 떨어지도록 시스템을 손봤다.

A씨의 범행은 플랫폼이 호텔에 0.01유로를 정산해 주면서 발각됐다. 터무니없는 금액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한 호텔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객실에 머무르고 있던 중이었다.

경찰은 “이번 사이버 공격은 결제 인증 시스템을 변경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이런 방법을 사용한 범죄 적발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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