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박 이어…국립고궁박물관도 3월부터 관람시간 30분 앞당긴다

김예나 2026. 2. 19. 11:1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월 마지막 월요일 휴관·수요일 야간 관람 축소…"관람객 편의 증진"
국립고궁박물관, 개관 20주년 맞아 '시간을 잇는 보존과학' 특별전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개관 20주년 특별전 '리:본, RE:BORN) 시간을 잇는 보존과학'에 다양한 금보와 옥보가 전시돼 있다. 2025.12.2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서울 경복궁 인근 국립고궁박물관이 다음 달부터 관람 시간을 30분 앞당기기로 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이어 국립고궁박물관까지 관람 시간과 휴관일을 조정하면서 향후 국립 박물관 운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다음 달 1일부터 월∼금요일, 일요일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박물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기존 관람 시간(오전 10시∼오후 6시)에서 개·폐관 시간을 30분씩 당기는 것이다.

야간 관람이 진행되는 토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수요일은 야간 관람을 줄여 매달 마지막 주에만 오후 9시까지 열 계획이다.

관람 시간 변경 안내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음 달부터는 매달 하루 정기적으로 박물관 문도 닫는다.

조선 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다루는 국립고궁박물관은 2021년부터 '휴관 없는 박물관'을 내세우며 1월 1일과 설날·추석 명절 당일에만 문을 닫아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매월 마지막 월요일에 휴관할 예정이다. 공휴일과 겹친 경우에는 공휴일이 끝난 다음 날 문을 닫고 내부 시설을 정비할 방침이다.

박물관 측은 관람 시간 변경과 관련해 "안전사고 예방 및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한 조치"라며 "3월 1일부터 관람 시간을 변경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작업으로 복원된 태조 어진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개관 20주년 특별전 '리:본, RE:BORN) 시간을 잇는 보존과학'에 태조 어진 디지털 복원본이 전시돼 있다. 2025.12.2 jieunlee@yna.co.kr

박물관은 경복궁과 박물관을 함께 관람하길 원하는 외국인 관람객이 오전 이른 시간부터 대기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국립고궁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수는 총 83만7천826명으로, 이 가운데 약 29%에 해당하는 23만9천910명이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K-컬처 열풍을 타고 관람객이 연일 늘면서 국내 주요 박물관은 관람 시간과 휴관일을 손보고 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달 초 열린 업무 계획 발표 간담회에서 "3월 16일부터 개관 시간을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은 1월 1일과 설·추석 당일에 더해 3·6·9·12월 첫째 주 월요일까지 휴관일을 종전보다 이틀 더 늘려 총 7일 운영할 예정이다.

인사말 하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6년 국립중앙박물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2.3 ryousanta@yna.co.kr

ye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