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끼’의 기적… 홈플러스, 적자 속에서도 ‘990원 도시락’ 던진 이유 ‘전국단위 물량 약 4만 팩’
고물가 시대, 점심 한 끼 가격이 1만 원을 훌쩍 넘는 ‘런치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단돈 ‘990원’짜리 도시락을 내놓으며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유통업계 전반이 실적 악화로 고전하는 상황에서 나온 이번 행보는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선 ‘살신성인’형 물가 안정 대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홈플러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전국 대형마트에서 홈플델리 도시락 2종을 각 990원에 초특가로 판매한다.

전국적으로 약 4만 팩의 물량을 준비해 설 연휴 이후 지출이 컸던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직접적으로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990원은 현재 시중 컵라면(약 1,000~1,500원)이나 김밥 한 줄 평균 가격(3,723원)보다도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극강 가성비임에도 불고기 2종, 만두, 소시지, 계란말이 등 인기 반찬을 알차게 담아 ‘구색 맞추기용’이 아님을 증명했다.
국산 쌀로 지은 밥에 개운한 맛을 위한 볶음김치까지 구성했다. ‘홈플델리 햄&소시지 도시락’은 햄, 소시지, 계란말이, 어묵볶음, 볶음김치 등 인기 있는 반찬을 두루 담았다.
한아름 홈플러스 델리사업팀장은 “설날 연휴 동안 식비, 유류비, 세뱃돈 등 각종 지출이 많았던 고객들을 위해 도시락을 990원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높은 물가로 더욱 힘든 일상으로의 복귀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영난 속에서도 ‘물가 보루’ 자처… 진정성 있는 행보 주목 받아야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이번 도시락 결정을 주목 하고 있다. 특히 경영악화 및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팔수록 손해’인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을 위한 ‘990원이라는 파격적 가격’을 수 년만에 다시 책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유통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현재 유통 마트업계 전반이 매우 어렵고, 온라인 시장 대응 및 각종 규제 등 복잡한 이슈들이 다양해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수준”이라며 “홈플러스 역시 내부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오프라인 마트 존재 가치인 ‘물가 안정’을 위한 말그대로 ‘홈플러스’한 노력 행보들은 얼어붙은 소비자들 마음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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