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보다 개를 택하겠다" 美공화당 의원 발언에 사퇴요구 빗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의 한 하원의원이 소셜미디어에 '무슬림보다는 개가 낫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파인 의원은 이를 "무슬림 지도자가 개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무슬림과 반려견이 충돌한다면 반려견을 선택하겠다고 응수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공화당의 한 하원의원이 소셜미디어에 '무슬림보다는 개가 낫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은 즉각 사퇴 또는 징계 조치를 요구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랜디 파인 의원(공화·플로리다)은 지난 15일 소셜미디어에 "만약 선택을 강요받는다면, 개와 무슬림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개를 선택했다.
이는 친팔레스타인 단체의 한 인사가 반려견 배설물로 골치를 앓고 있는 뉴욕시 문제에 대해 언급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 파인 의원은 17일 TV 인터뷰에서 자신의 발언을 다시 옹호했다.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뉴욕)는 "파인은 노골적인 이슬람 혐오자이자 뉘우치지 않는 인종차별주의자"라며 공화당 지도부가 이를 비판하지 않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하원의원(민주당·뉴욕)도 "미국 공직자가 내놓은 역겨운 발언 중 하나"라며 파인 의원의 위원회 배제와 징계를 촉구했다.
앞서 팔레스타인 지지 단체 활동가 네르딘 키스와니는 12일 반려견 주인들이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인도에 방치하면서 뉴욕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것과 관련해 뉴욕시가 "이슬람화되고 있다"고 농담했다. 그는 "개는 사회에서 분명히 중요한 존재이지만, 실내 애완동물로는 적합하지 않다"며 "우리가 늘 말해왔듯이, 개는 불결하다"고 덧붙였다.
이슬람 교리에서는 개를 부정한 존재로 보아 무슬림 사회에서는 개를 집 밖에서 키우거나 특정 용도로만 키운다. 그런데 뉴욕 개 주인들이 개똥을 잘 치우지 않으니 집 밖에서 키우는 이슬람처럼 된 거 아니냐는 말을 한 것이다.
파인 의원은 이를 "무슬림 지도자가 개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무슬림과 반려견이 충돌한다면 반려견을 선택하겠다고 응수한 것이다.
파인은 지난해에도 가자지구 주민을 굶겨야 한다거나 무슬림의 대규모 추방을 주장하는 등 극단적 발언을 했다. 그는 "무슬림 여행 금지와 대규모 추방, 시민권 박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부부관계 거절 땐 난동, 5살 아들엔 군대식 체벌"…교사 아내 눈물의 호소
- 유재석, 故최진실 딸 결혼에 축의금…"킹갓제너럴, 말도 없이 전달"
- "살고 싶다"던 '배그 부부' 31세 시한부 아내, 위암 투병 끝 별이 되다
- "애사심 넘치던 분이"…포켓몬 만들던 최승호, 3년 뒤 삼성 노조위원장으로
- '목수' 류호정 파격 보디 프로필 공개…"국회의원 할 때보다 훨씬 낫다"
- "허리 돌림 죽이지?"…시모 병간호 아내 두고 춤바람 난 남편[탐정 영업비밀]
- MC몽 '6억 롤스로이스 폭로' 논란…김민종 '사고 미담' 에도 파장이나
- 김지민 "남편 김준호와 조혜련 뽀뽀? 해도 돼, 혀만 안 넣으면 괜찮아"
- "외동딸 아내는 다 이러냐? 처가서도 우리 딸 일 시키지 말아라" 하소연
- 폭식으로 150㎏ 된 의사…"환자들 '뚱뚱한데?' 생각할까 봐 두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