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중단' 인도네시아, 수입 전기차 '판' 흔들…현대차 가격·공급 우위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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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수입 전기차(CBU) 인센티브를 종료하고 현지 생산 의무화를 시행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생산 기지를 구축한 현대자동차의 수혜가 예상된다.
19일 인도네시아 경제지 '비즈니스(Bisnis)'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란시스쿠스 소에르조프라노토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HMID)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15일 폐막한 '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IIMS) 2026'에서 "인센티브는 순수 전기차(BEV) 자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간 많은 업체가 전기차를 들여왔다"며 "가격이 유지될 수 있다면 BEV는 계속 성장할 수 있고, 시장 잠재력이 지속될지는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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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I·HEI·HMMI 구축…인니공장 전기차 생산·판매 본격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수입 전기차(CBU) 인센티브를 종료하고 현지 생산 의무화를 시행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생산 기지를 구축한 현대자동차의 수혜가 예상된다. 현대차는 완성차·배터리셀·팩을 아우르는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수입 중심 경쟁 구도에서 가격·공급 대응력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19일 인도네시아 경제지 '비즈니스(Bisnis)'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란시스쿠스 소에르조프라노토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HMID)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15일 폐막한 '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IIMS) 2026'에서 "인센티브는 순수 전기차(BEV) 자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간 많은 업체가 전기차를 들여왔다"며 "가격이 유지될 수 있다면 BEV는 계속 성장할 수 있고, 시장 잠재력이 지속될지는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소에르조프라노토 COO의 발언은 정부 혜택 종료에 따른 가격 인상 압박이 가시화된 시점에서 현대차의 '현지 생산 방어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 면제에 기대어 저가 공세를 펼치던 수입 브랜드들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자 안정적인 원가 구조를 확보한 현대차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2027년 말까지 ‘1대 수입 시 1대 현지 생산’을 강제하는 현지부품조달비율(TKDN) 정책을 가동했다. 작년까지 시행되던 부가가치세 대납 및 CBU 관세 면제 혜택이 중단되면서, 현지 공장이 없는 브랜드들은 가격 책정과 공급망 관리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인센티브가 적용된 지난해 전기차 시장은 급팽창했다. 인도네시아자동차산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지난해 순수 전기차(BEV) 도매 판매는 10만3931대로 전년(4만3188대) 대비 140.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 도매 판매는 6만5943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이미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셀 합작사 'HLI그린파워(HLI Green Power)' △배터리팩 생산법인 '현대 에너지 인도네시아(HEI)'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을 통해 정책 변화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현재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BEV 라인업과 싼타페·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판매 중이다. '아이오닉 9' 역시 초기 CBU 도입 후 수요에 맞춰 현지 생산으로 전환하는 단계적 전략을 추진한다. <본보 2025년 11월 6일 참고 현대차, 내년 아이오닉 9 인도네시아 공장서 조립·생산…현지 수요 겨냥>
한편 IIMS는 인도네시아 최대 자동차 전시회로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자카르타 지엑스포에서 열렸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중형 SUV ‘싼타페 XRT’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선보이고 BEV·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대차 외 비야디(BYD)를 비롯해 완성차·부품·전동화 기업 등 6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해 신차와 신기술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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