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쇼트트랙이 강하단 걸 증명하고 싶었다" 여자 계주 금메달 기자회견 풀영상 [지금 올림픽]

이한길 기자 2026. 2. 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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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쇼트트랙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건재함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습니다. 심석희가 최민정을 밀어 2등으로 역전한 순간부터, 김길리의 결승전 통과 순간까지 소감이 담긴 기자회견을 [지금 올림픽]에서 만나 보시죠.


Q. 8년 만 금메달, 대한민국에 무슨 의미인가
[최민정/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평창 때 1등 했고 베이징 때 2등 했고 이번 밀라노 때 다시 1등 했는데… 여자 계주만큼은 정말 과거에서부터 대한민국 쇼트트랙이 강하다는 얘기가 늘 있었고. 저도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서 그런… 대한민국 쇼트트랙이 강하다는 걸 늘 증명하고 싶었기 때문에 계주를 항상 중요하게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좋은 팀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과거 선배님들의 업적을 저희가 잘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최민정 밀어줬을 때, 역전 예감했나
[심석희/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다른 선수들이 다 앞에서 잘해줬기 때문에 믿고 있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미는 구간에서 패싱 같은 경우는 연습을 워낙 많이 했기 때문에… 패싱이 가능하다고 판단이 서면 더 강하게 밀어주는 연습을 많이 해왔다 보니까, 연습을 많이 했던 게 시합 때 나왔던 것 같습니다."

Q. 금메달 꿈 이룬 소감과 결승전 어떻게 봤는지
[이소연/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오랜 시간 많이 기다려왔는데, 굉장히 꿈만 같고… 결승 보는 내내 동생들이 너무 멋지게 잘해줘가지고… 되게 소리도 많이 지르면서 봤는데 너무 고맙고 기분이 좋습니다."

Q. 결승전 전략은
[김길리/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초반부터 '선두권 1, 2위 안에서 유지를 해서, 마지막까지 버텨서 2위 안으로 전달해주자'가 저희의 계획이었는데, 언니들이 앞에서 2위 안으로 저한테 토스를 해줘서 저도 앞만 보고 질주했었던 것 같습니다."

Q. 김길리 역전 당시, 결승선 통과 당시 소감
[김길리/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폰타나 선수가 워낙 코스가 좋은 선수여서, 앞에서 '빈틈이 없으면 어쩌지'라는 그 찰나에 걱정이 되었는데, 그래도 자신 있게 저를 믿어서, 이대로 폰타나 선수를 (제치고)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는, 이 자리는 무조건 지켜서 결승전에 통과하자는 생각으로 달렸습니다. (결승선을) 딱 지났을 때 언니들한테 달려가서 안기고 싶었습니다."

Q. 이소연 선수는 계주 결승 양보, 노도희 선수는 개인전 양보했는데 서로에게 한마디
[이소연/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저는 도희가 양보해줘서 500m 개인전을 나가게 됐는데, 되게 좋은 경험이었고, 도희도 미리 알려줘서 더 제가 잘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양보해준 도희도 너무 고맙고 결승에서 열심히 달려준 게 너무 고맙습니다."

[노도희/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처음 올림픽이고 하다 보니까 전 종목을 뛰고 싶기도 했고 준비를 다 하고 싶었던 부분도 있는데, 개인전하고 단체전 준비하는 과정에서 500m까지 준비하기에는 저한테 조금 벅찼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사실적으로 생각을 했을 때, 할 수 있는 거에 더 집중을 하고, 또 저보다 500m이 더 준비되어 있는 소연 언니가 있었기 때문에, 그거를 미리 언니도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미리 언니와 얘기를 많이 나눴고 해서… 덕분에 언니도 좋은 경험하고 다치지 않고 경기를 잘했던 부분에 있어서 고생했고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취재지원 | 임민규
영상취재 | 이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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