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운명의 날’…가디언 “사형 선고된다면 영구 격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사형이 구형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9일) 오후 1심 선고를 받는 가운데 세계 주요 외신들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선고가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주목하고 있다.
같은 날 가디언은 "윤 전 대통령은 30년 전 군사독재자인 전두환에게 사형이 구형된 바로 그 법정에 서게 될 것이다. 혐의 내용도 동일하다"며 "한국은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이 없었기 때문에 사형이 선고된다면 가석방 가능성 없이 사회에서 영구적으로 격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 “尹, 잘못 인정 안 하고 후회하는 기색도 안 보여”
가디언 “국민이 쌓아올린 ‘민주주의 안전장치’ 시험대에”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사형이 구형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9일) 오후 1심 선고를 받는 가운데 세계 주요 외신들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선고가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주목하고 있다. 특히 법원이 앞선 두 건의 선고에서 계엄이 내란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만큼 중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같은 날 가디언은 “윤 전 대통령은 30년 전 군사독재자인 전두환에게 사형이 구형된 바로 그 법정에 서게 될 것이다. 혐의 내용도 동일하다”며 “한국은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이 없었기 때문에 사형이 선고된다면 가석방 가능성 없이 사회에서 영구적으로 격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44년 만에 한국에서 발령된 계엄령으로, 군사통치가 과거의 유물이라는 인식을 뒤흔들게 됐다”며 “한덕수 전 총리는 2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검찰의 구형(징역 15년)을 웃도는 것으로 사법부가 (이번 비상계엄 사건에) 중형을 부과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 국민 중 상당수는 2024년 계엄령 선포로 1980년대 권위주의 시대를 직접 경험하게 됐다”며 “국민들이 어렵게 쌓아 올린 민주주의 안전장치가 시험대에 올랐다. 19일 오후, 그 안전장치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8일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또한 “이번 판결은 재판부가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반란행위로 규정한 이전 판례와 같은 입장을 취할지 여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을 지낸 노희범 변호사는 한덕수 전 총리에게 유죄 판결을 통해 계엄령 선포가 반란에 해당한다는 점이 명확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중앙지법은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이번 사건의 핵심 가담자로 보고 유죄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9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선고기일을 연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443일 만이다.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함께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 7명에 대한 1심 선고도 이날 이뤄진다.
윤 전 대통령이 1심 선고에 불출석할 경우 선고가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18일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은 출석한다“고 밝혔다. 앞서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은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이로원 (bliss24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막판 추월극' 김길리 "네 발로 탄 것처럼 양 손 다 짚고 달렸다"
- 55년 터줏대감도, 3대째 맛집도…경기 한파에 쓰러진 '백년가게'
- “나 빼고 다 월 400만원 번다고?”…절반은 300만원 미만
- "현금다발 택시비 고마워"...'모텔 살인' 20대女, 소름돋는 메시지
- 윤석열 내란 1심 선고 '운명의 날'…사형이냐 무기징역이냐
- “‘최장 9일 연휴’ 온다”…설 끝나고 연휴 또 언제?
- 골드만삭스 CEO "비트코인 보유중…가상자산 시장인프라 일부"(종합)
- 1기 신도시 재건축 속도 격차…일산만 멈췄다
- 한국 女쇼트트랙, 3000m 계주서 금빛 질주...8년 만에 정상 탈환
- 신규 원전 2기 부지 '원전 벨트' 영덕·울주·울진 3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