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올림픽 심석희, ‘금’ 찾고 ‘펑펑’…“버티고 이겨낸 것 같아 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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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29·서울시청)가 8년 만의 올림픽 복귀 무대에서 생애 세번째 금메달을 땄다.
심석희는 19일(한국시각)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특급 밀어주기 역할로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등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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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29·서울시청)가 8년 만의 올림픽 복귀 무대에서 생애 세번째 금메달을 땄다. 개인 종목에서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계주에 특화된 선수로 금맥 캐기의 조연 구실을 톡톡히 했다.
심석희는 19일(한국시각)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특급 밀어주기 역할로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등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심석희는 2014 소치, 2018 평창 대회를 포함해 총 5개(금 3, 은 1, 동 1)의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는데, 금메달 3개를 모두 계주에서 따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심석희는 이날 최민정-김길리-노도희에 이어 3000m 계주(27바퀴)를 뛰었는데, 교대구간에서 언제나 최민정의 엉덩이를 힘껏 밀어주며 동력을 끌어 올렸다. 특히 마지막 4바퀴를 남겨둔 상태에서 강력한 밀어주기로 최민정이 2위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추진력을 제공했다. ‘심석희가 밀고, 최민정이 추월하는’ 팀 전략이 그대로 통한 장면이었다.

심석희는 1m77.5의 비교적 큰 키에서 나오는 보폭과 활주 능력, 힘을 갖추고 있다. 앞서 3000m 계주 준결승에서도 이런 장점을 고스란히 드러났는데, 당시 캐나다에 이어 2위로 달리던 심석희는 결승선 10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을 힘껏 밀어 선두로 나설 수 있도록 도왔다.
심석희는 이날 우승 뒤 인터뷰에서 “밀어주는 구간에서 연습을 워낙 많이 했다. 추월이 가능하다고 판단이 서면 더 강하게 밀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심석희는 2022 베이징 대회에는 나서지 못했고, 이번 대회 개인전 종목에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대표팀에 복귀한 뒤 줄곧 단체전 우승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 결국 큰 대회 경험과 관록은 변함이 없었고, 이날 금메달로 보상을 받았다.

심석희는 이날 금메달이 확정되자 빙판에서 펑펑 울었는데, “올림픽 준비 과정을 비롯해 오늘 결승까지 힘든 상황이 많았다. 우리 선수 다 같이 잘 버티고 이겨낸 것 같아 벅찼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팀원들을 잘 만나 금메달을 땄다. 앞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밀라노/손현수 기자,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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