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지난해 美 두부 매출 2242억 원 ‘역대 최고’… 전년比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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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은 미국법인의 지난해 두부 매출이 전년 대비 12.2% 증가한 1억5760만 달러(약 2242억 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두부는 풀무원 미국법인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주력 카테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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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는 풀무원 미국법인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주력 카테고리다. 풀무원은 현지 두부 시장에서 11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지난 2016년 미국 1위 두부 브랜드 ‘나소야’를 인수한 이후 현지 입맛을 공략한 두부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생산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 현재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풀러튼과 동부 매사추세츠주 아이어 등 총 3곳에 두부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마트·타겟·퍼블릭스·크로거 등 미국 전역의 약 1만5000개 매장에서 두부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단백질 함량과 조리 간편성을 높인 ‘하이 프로테인 두부’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해당 제품 매출은 2021년 156억 원에서 2025년 415억 원으로 3배 가량 늘며 전체 두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풀무원은 증가하는 현지 두부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 말부터 대형 신규 매출처를 확보하고 공급을 늘리고 있다. 학교 급식, 헬시 레스토랑 등 신규 채널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풀무원은 1분기 중으로 미국 동부 아이어 두부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해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부 풀러튼 공장의 연순두부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혁신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해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미국 내 플렉시테리언 인구가 증가하고 육류 대신 고단백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려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현지 두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공급 확대를 통해 기존 리테일 채널의 성장과 더불어 신규 채널을 공략해 미국 두부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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