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갓 감독 시작한 애송이"… 파브레가스 감독 직격한 알레그리 감독의 분노와 독설, 공개 사과도 안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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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의 대표적 명장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AC 밀란 감독과 현재 세리에 A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차세대 명장 세스크 파브레가스 코모 감독이 경기 전후로 크게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레그리 감독은 파브레가스 감독에게 "갓 감독을 시작한 애송이"라고 격한 표현까지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물리적 충돌 직전까지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 펼쳐졌으며, 이 과정에서 알레그리 감독은 "이제 갓 감독을 시작한 애송이"라고 파브레가스 감독을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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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세리에 A의 대표적 명장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AC 밀란 감독과 현재 세리에 A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차세대 명장 세스크 파브레가스 코모 감독이 경기 전후로 크게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레그리 감독은 파브레가스 감독에게 "갓 감독을 시작한 애송이"라고 격한 표현까지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알레그리 감독이 이끄는 AC 밀란은 19일 새벽(한국 시간)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이탈리아 세리에 A 25라운드 코모전에서 1-1로 비겼다. AC 밀란은 전반 32분 코모 에이스 니코 파스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19분 하파엘 레앙의 득점으로 패배를 면했다.
그러나 이 경기는 승패보다 양 팀 벤치 간 물리적 충돌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파브레가스 감독이 터치라인에서 볼을 건드리는 과정에서 AC 밀란 알렉시스 살레마이커스와 충돌했고, 이 장면을 계기로 양 팀 벤치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개입하던 알레그리 감독은 퇴장 조치를 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파브레가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먼저 사과하고 싶다. 오늘 자랑스럽지 못한 행동을 했다. 반스포츠적 제스처였다. 감정 때문에 공을 건드렸다. 손은 가만히 있어야 한다"라며 "감독은 이런 행동을 해선 안 된다.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 보도에 따르면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던 파브레가스 감독이 동선이 겹친 알레그리 감독과 다시 마주쳤고, 이 자리에서 재차 언쟁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물리적 충돌 직전까지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 펼쳐졌으며, 이 과정에서 알레그리 감독은 "이제 갓 감독을 시작한 애송이"라고 파브레가스 감독을 강하게 비난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파브레가스 감독이 살레마이커스를 방해한 장면에 대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경기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살레마이커스가 역습을 시작하려고 할 때 코모 벤치 쪽에서 잡아당긴 파울이 있었다"라며 "그런 게 괜찮은 거라면 다음에는 내가 라인을 따라 뛰어가면서 슬라이딩하겠다"라고 비꼬았다.
기자회견에서도 "경기장에서는 심판과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파브레가스 감독과 코모 측 대응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다만 면전에서 '애송이'라는 격한 표현을 사용한 것과 달리 기자회견에서 파브레가스 감독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생각할 건 없다. '아주 젊은 감독'"이라고 표현 수위를 낮춰 답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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