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0조 시대 연 ‘네카오’ 올해 AI 수익화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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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토종 플랫폼 매출 20조 원 시대를 열어젖힌 카카오·네이버가 올해 퀀텀 점프를 위한 인공지능(AI) 수익화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카카오는 자체 개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미국 빅테크와의 합종연횡을, 네이버는 소버린(주권) AI 내재화를 각각 선택하며 생태계 확장을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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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최수연, 시즌2 리더십 대결도 주목

지난해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토종 플랫폼 매출 20조 원 시대를 열어젖힌 카카오·네이버가 올해 퀀텀 점프를 위한 인공지능(AI) 수익화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다만, 방법론에선 양사 간 뚜렷한 차이가 존재한다. 카카오는 자체 개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미국 빅테크와의 합종연횡을, 네이버는 소버린(주권) AI 내재화를 각각 선택하며 생태계 확장을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구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해 오픈AI와 손잡고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한 이후 글로벌 AI를 선도하는 미 빅테크와의 두 번째 협력이다. 카카오는 온디바이스(내장형) AI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구글과 최적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구글 클라우드와 텐서처리장치(TPU)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 모델·서비스 특성에 맞는 AI 인프라를 배치해 비용 완화도 도모할 것으로 전해졌다.
테크 업계는 특히 이번 협력에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카옥)과 구글의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인 ‘AI 글래스’ 간 결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기반 AI 글래스에서 카톡을 활용한 메시지 전송, 통화 등 핸즈프리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향후 출시될 구글 AI 글래스 등 다양한 AI 폼팩터 환경에서 카카오 서비스가 더해질 때의 이용자 경험 변화를 실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자체 대형언어모델(LLM)과 옴니모달 모델을 개발하는 등 AI 개발과 서비스 내재화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버티컬 에이전트’ 전략을 바탕으로 단순히 정보를 찾아주는 단계를 넘어 예약·결제·구매까지 대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당장 1분기부터 ‘네이버플러스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를 적용하고, 오는 2분기에는 검색영역에 ‘AI 탭’을 신설해 통합한다는 구상이다. 다가올 여름에는 통합 에이전트 비서인 ‘에이전트 N’도 출시할 계획이다.
두 번째 임기를 맞는 양사 여성 수장의 리더십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 이사회는 최근 임기 만료를 앞둔 정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오는 3월 26일 개최될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되면 정 대표는 향후 2년간 다시 카카오를 이끌게 된다. 앞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양 사의 두 대표 모두 첫 번째 임기에선 AI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두 번째 임기에선 AI 사업 실행력을 키우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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