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저 개 좀 잡아줘"…결승선 통과하자 꼬리 세리머니 [소셜픽]

#동계올림픽
올림픽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에 체코슬로바키아 늑대개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올림픽 결승선을 통과한 두 살 강아지의 당당한 모습을 한 번 보시죠.
아르헨티나 선수가 스키를 타고 들어오는데 저 멀리서 뭔가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관중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으며 들어온 건 바로 체코슬로바키안 늑대개 '나즈굴'입니다.
[JTBC 중계 : 저렇게 쫓아오면 선수들이 스피드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저는 지금, 방금 AI인 줄 알았어요.}]
[영어 중계 : 지금까지 어떤 스키 선수보다 더 큰 함성을 받고 있습니다.]
[유로스포츠 중계 : 강아지 기록이 아주 좋은데요? {누가 저 개 좀 잡으세요.}]
전 세계 중계진이 그야말로 '빵' 터진 순간이었습니다.
결승선을 통과한 장면은 선수처럼 멋진 사진으로도 남았습니다.
대회 측은 꼬리를 흔들며 관심을 즐기는 이 강아지를 결국 끌어냈는데요.
크로아티아 선수는 "내가 환각을 보는 건가?" 생각했고, 그리스 선수는 "유명해지는 데 관심이 있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예선 경기였고 다행히 메달이 유력 후보들은 경기를 마쳤기 때문에 소동으로 끝날 수 있었는데요.
나즈굴의 주인은 NPR과의 인터뷰에서 "아침에 떠날 때 평소보다 더 많이 울었는데 우리를 따라오고 싶었던 것 같다"며 사람을 좋아하는 2살 강아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기록을 인정해 메달을 주고 싶어도 어려운 이유, 안타깝게도 수컷이라 규정에 맞지 않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NBCOlympics'·EURO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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