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정말 감사합니다”…이탈리아 전설적인 가수 딸이 직접 찾아온 이유는
김여진 AX콘텐츠랩 기자 2026. 2. 1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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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차준환(25)이 4위를 기록하며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은 간발의 차로 무산됐다.
이탈리아의 전설적 디바 고(故) 밀바가 부른 이 곡은 비극적이면서도 강렬한 정서를 담은 작품으로, 차준환은 2023~24시즌 사용했던 프로그램을 다시 꺼내 올림픽 무대에 올렸다.
기술 중심 경쟁이 치열해진 남자 싱글 무대에서 예술성과 서사를 동시에 보여줬다는 점에서 차준환의 연기는 또 다른 자산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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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차준환(25)이 4위를 기록하며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은 간발의 차로 무산됐다. 동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샤토 슌과의 점수 차는 불과 0.98점. 프리스케이팅 초반 쿼드러플 토루프에서의 실수가 없었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차준환이 남긴 울림은 순위를 넘어섰다는 평가다. 그 중심에는 프리스케이팅 곡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가 있었다. 이탈리아의 전설적 디바 고(故) 밀바가 부른 이 곡은 비극적이면서도 강렬한 정서를 담은 작품으로, 차준환은 2023~24시즌 사용했던 프로그램을 다시 꺼내 올림픽 무대에 올렸다.
18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연기 직후 밀바의 딸 마르티나 코르냐티는 밀라노 코리아하우스를 직접 찾아 차준환에게 편지를 전했다. 그는 편지에서 “당신이 어머니의 곡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로 연기해줬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5년 전 세상을 떠났지만, 만약 당신의 연기를 보셨다면 나만큼이나 고마워하고 감동하셨을 것”이라며 “어머니를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마르티나는 또 “당신의 연기는 매우 우아했고, 음악과 깊이 교감하고 있었다”며 “어머니의 음악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표현했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경기 도중 점프 실수로 넘어졌던 장면에 대해서는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넘어진 뒤 다시 일어나 연기를 이어가는 모습이 오히려 더 숭고하게 다가왔다. 내가 상상하지 못했던 큰 감동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머니의 CD 앨범과 4년 전 이탈리아에서 발행된 밀바 기념우표도 함께 전달했다. “이 우표는 매우 희귀한 것인데, 한국에 있는 당신의 집에 소장될 수 있다면 영광”이라며 “원한다면 계속 연락을 이어가고 싶다. 정말 감사하다”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차준환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이정표다. 2018년 평창(15위), 2022년 베이징(5위)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4위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 남자 피겨 선수로는 정성일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3회 출전 기록이다.
메달은 놓쳤지만, 음악 해석과 감정 표현을 앞세운 프로그램 선택은 결과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기술 중심 경쟁이 치열해진 남자 싱글 무대에서 예술성과 서사를 동시에 보여줬다는 점에서 차준환의 연기는 또 다른 자산으로 남았다. 또 차준환은 이번 대회가 ‘라스트 댄스’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62년 만에 처음입니다..” 대통령도 당황한 역대급 무관심의 정체❄️ 지금 ‘올림픽 중계’가 난리 난 진짜 이유 알려드림
김여진 AX콘텐츠랩 기자 aftershoc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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