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마, 2026년 매출 전망치 시장 기대 상회…AI 경쟁 우려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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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마(Figma)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인공지능(AI) 경쟁 심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일부 완화시켰다.
피그마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24.19달러에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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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마가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3억7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출처=피그마]](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9/552778-MxRVZOo/20260219065503956syhq.png)
피그마(Figma)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인공지능(AI) 경쟁 심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일부 완화시켰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 이상 급등했다.
피그마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2026년 연간 매출이 약 13억7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12억9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피그마는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 인터페이스 디자인 소프트웨어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도구 '피그마 메이크(Figma Make)'를 포함해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해당 도구는 사용자의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앱 인터페이스와 코드를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딜런 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피그마 메이크의 주간 사용자 수가 4분기 동안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업계는 AI 기반 경쟁 심화 우려로 변동성이 확대돼 왔다. 세일즈포스와 서비스나우 등 주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압박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이탈 움직임도 나타났다.
피그마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24.19달러에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상승했다. 다만 2025년 7월 기업공개(IPO) 당시 첫 거래일에 250% 급등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종가 기준 주가는 공모가(33달러) 대비 약 25% 낮은 수준이다.
파이퍼 샌들러의 빌리 피츠시먼스 애널리스트는 "다른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은 AI 네이티브 경쟁사에 맞서 피그마의 해자가 얼마나 방어력을 가질 수 있는지, 또 범용 AI 확산이 유료 사용자 수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없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서 '시트(seat)'는 고객사가 비용을 지불하는 사용자 계정을 의미한다.
피그마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3억38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8센트로, 시장 예상치(주당 7센트·매출 2억9310만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기존 고객의 지출 확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인 순 달러 유지율(Net Dollar Retention Rate)은 136%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131%)보다 개선된 수치로, 고객들이 신규 도구를 도입하며 지출을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해당 지표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성장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주요 기준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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