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감기 유행철,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점막 균열’과 2차 감염

충청투데이 2026. 2. 19.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즘 감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호흡기 바이러스가 비말감염이나 공기 전파 등으로 인체에 침입하면 먼저 점막에 균열을 일으키고, 바이러스 자체는 대략 5~7일 이후 사멸한다.

점막의 균열은 바이러스 침입 이후 3~4일 정도면 복원되는 경우가 많다.

또 알레르기 질환(비염, 기침형 천식, 천식 등)이 있는 경우 점막 균열로 알레르겐이 더 쉽게 침입하고, 반복 노출로 점막 손상이 심해져 2차 감염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대현 김대현내과의원 원장

요즘 감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심한 경우 세균성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져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대표적인 감기 바이러스는 리노바이러스(rhinovirus)다. 이밖에 코로나19, 독감, 중국에서 유행 중인 HMP(human metapneumovirus), RS(respiratory syncytial) 바이러스 등이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독감이 확산 중이고, 어린이와 노약자를 중심으로 RS 바이러스 유행도 이어지고 있다.

호흡기 질환이 오래가는 가장 큰 이유로는 호흡기 보호막인 점막의 균열과 알레르기 질환의 동반이 꼽힌다. 호흡기 바이러스가 비말감염이나 공기 전파 등으로 인체에 침입하면 먼저 점막에 균열을 일으키고, 바이러스 자체는 대략 5~7일 이후 사멸한다.

중요한 것은 점막의 균열이 세균 침입을 더 쉽게 만든다는 점이다.

알레르기 질환이 동반되면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물질)도 점막 균열을 통해 더 쉽게 침입한다.

그 결과 감기 이후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호흡기 질환이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다.

감기 바이러스는 보통 일주일 전후로 사멸하지만, 몇 달씩 고생하는 환자가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점막의 균열은 바이러스 침입 이후 3~4일 정도면 복원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면역이 떨어졌거나 찬 공기, 대기오염, 운동, 스트레스, 알코올 등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점막 회복이 늦어지고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이 잦아진다. 또 알레르기 질환(비염, 기침형 천식, 천식 등)이 있는 경우 점막 균열로 알레르겐이 더 쉽게 침입하고, 반복 노출로 점막 손상이 심해져 2차 감염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추운 겨울에는 찬 공기로 점막 수분이 쉽게 증발해 점막 손상이 잦다. 이 때문에 호흡기 질환과 알레르기 질환이 잘 생기고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따라서 콧물·재채기·기침·한기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점막 보호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청결, 점막 보호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Copyright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