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가 자극했다" 무리뉴, '인종차별 논란→경기 중단' 사태에 반론 "벤피카는 인종차별적 구단 아니야"

오관석 기자 2026. 2. 19. 0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종차별 의혹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어 "비니시우스의 세레머니가 상대를 자극했을 수 있다"고 판단하며, 구단의 상징적인 흑인 선수였던 에우제비우를 언급하며 "벤피카는 인종차별적 구단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비니시우스와 대화를 나눈 상황에 대해서는 "골을 넣으면 그냥 축하하고 돌아가라고 말했으며, 그가 인종차별 문제로 항의했을 때 벤피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도 흑인이었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 오관석 기자) 인종차별 의혹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벤피카와의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벤피카가 4-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뒤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맞붙은 두 팀의 대결이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1차전에서는 레알이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5분,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환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더 큰 논란은 득점 직후 벌어졌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도중 상대 미드필더 잔루카 프레스티아니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고, 해당 상황을 주심에게 알렸다. 이후 경기는 약 10분간 중단됐고 선수들은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후 개인 SNS에 글을 올려 인종차별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런 일은 자신의 커리어에서 새롭지 않다"며 "골 세리머니 이후 경고를 받은 것과 경기 운영 절차 역시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팀 동료들 역시 비니시우스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동료가 이런 일을 겪는 것은 축구의 수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킬리안 음바페 역시 "이번 사건이 사실이라면 프레스티아니가 더 이상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목소리를 키웠다.

반면 프레스티아니는 SNS를 통해 "인종차별 발언을 한 적이 없으며 상대가 오해했다"고 반박했다. 벤피카 역시 공식 계정에 영상을 게시하며 당시 거리상 레알 선수들이 실제 발언을 들을 수 없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벤피카의 사령탑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두 선수의 설명이 서로 달랐다"며 "어느 한쪽을 믿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니시우스의 세레머니가 상대를 자극했을 수 있다"고 판단하며, 구단의 상징적인 흑인 선수였던 에우제비우를 언급하며 "벤피카는 인종차별적 구단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비니시우스와 대화를 나눈 상황에 대해서는 "골을 넣으면 그냥 축하하고 돌아가라고 말했으며, 그가 인종차별 문제로 항의했을 때 벤피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도 흑인이었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UEFA가 검토 중이며, 징계 절차가 진행될 경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EPA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