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법인 생산 의료용품 첫 '멕시코 제조' 인증

이재림 2026. 2. 19.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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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용품 제조기업의 멕시코 법인에서 생산한 진공채혈관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에초 엔 메히꼬'(메이드 인 멕시코) 인증 대상에 올랐다.

멕시코 경제부는 18일(현지시간) 한국 에이비메디컬 멕시코 생산법인(ABMEXCO)의 진공채혈관에 멕시코산 인증 마크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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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멕시코 법인 생산 의료용품 '멕시코산' 인증 부여식 [에이비메디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한국 의료용품 제조기업의 멕시코 법인에서 생산한 진공채혈관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에초 엔 메히꼬'(메이드 인 멕시코) 인증 대상에 올랐다.

멕시코 경제부는 18일(현지시간) 한국 에이비메디컬 멕시코 생산법인(ABMEXCO)의 진공채혈관에 멕시코산 인증 마크를 부여했다.

전날 경제부 청사에서 열린 인증 마크 수여식에는 하비에르 다빌라 기획평가국장(차관급)과 바르바라 보테요 '에초 엔 메히꼬' 국장 등 멕시코 경제부 측 인사, 엠마누엘 레예스 카르모나 연방 상원 의원(경제위원장), 김인규 에이비메디컬 멕시코 법인장, 멕시코 현지 공급사인 테크롬 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 업체의 멕시코 현지 생산법인에서 만든 의료용품이 이 인증을 받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멕시코산 인증 프로그램은 자국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연방 정부 대표 정책 중 하나다.

경제부 안에 특별 부서를 설치해 국내와 외국에 멕시코산 물품을 알리는 한편 수입산과의 품질 격차를 줄이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판매가를 담보할 수 있는 제품 제조를 독려하고 있다고 당국은 강조한다.

멕시코 정부는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자국산 제품에 국조(독수리) 그림을 활용해 만든 공식 인증 마크를 붙일 수 있도록 했다.

에이비메디컬 멕시코 현지 생산법인 공장 전경 [에이비메디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이비메디컬은 멕시코 과나후아토주(州)에 설립한 공장에서 월 1천400만개 진공채혈관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 체계를 갖췄다. 또 설비 증설을 통해 2027년 이후에는 5천만개까지 생산 능력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6월 멕시코 당국으로부터 GMP(우수 제조·품질 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업체 측은 판매 승인까지 받아 직접 유통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는 파트너사를 통해 사회보장청(IMSS)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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