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한화 트레이드가 인생을 바꿨다…연봉 1억 1000만원 급상승, 올해는 100억 거포 유탄 피할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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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가 아니었다면 그의 야구 인생은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른다.
그럼에도 이진영은 자신에게 다가온 기회를 어떻게든 살려 1군 붙박이로 고정될 수 있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난 해 이진영이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자 "결국 이겨내는 선수가 스타가 되는 것 아니겠나. 그것을 무던히 참고 참고 하다가 자기 찬스가 왔을 때 쳐내면서 이긴 것이다"라면서 "손목 펀치력이 우리 팀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파워를 가지고 있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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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트레이드가 아니었다면 그의 야구 인생은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른다.
한화는 지난 2022년 KIA와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우완 유망주 김도현을 KIA에 내주는 한편 우완투수 이민우와 외야수 이진영을 데려온 것이다.
KIA 시절 1군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이진영은 2022년 타율 .200에 머물렀지만 홈런 8개를 기록하면서 만만찮은 펀치력을 증명했고 퓨처스리그에서는 141타석을 치르며 타율 .336, 출루율 .482, 장타율 .514를 기록, 미래를 기약하는데 충분한 지표를 보여줬다.
결국 이진영은 2023년 121경기에서 타율 .249 10홈런 50타점 5도루를 남기며 주전 외야수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그러나 2024년에는 42경기 타율 .204 1홈런 13타점으로 부진, 마치 롤러코스터를 연상케했다.
그렇다고 주저앉고 포기할 이진영이 아니었다. 이진영은 지난 해 주전과 백업을 오가면서도 115경기에 나와 타율 .274 11홈런 43타점 1도루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당초 코칭스태프의 구상에 많은 비중을 차지한 선수는 아니었다. 기회도 제한적이었다. 그럼에도 이진영은 자신에게 다가온 기회를 어떻게든 살려 1군 붙박이로 고정될 수 있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난 해 이진영이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자 "결국 이겨내는 선수가 스타가 되는 것 아니겠나. 그것을 무던히 참고 참고 하다가 자기 찬스가 왔을 때 쳐내면서 이긴 것이다"라면서 "손목 펀치력이 우리 팀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파워를 가지고 있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이 말한 것처럼 수준급 이상의 파워를 갖춘 이진영은 커리어 하이인 홈런 11개를 쏘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지난 시즌 한화에서 그보다 많은 홈런을 친 타자는 노시환(32홈런), 채은성(19홈런), 문현빈(12홈런) 뿐이었다.
이러한 활약은 생애 첫 억대 연봉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지난 해 연봉 6200만원을 받았던 이진영은 올해 연봉이 1억 1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무려 77.42%가 인상된 금액이다. 이쯤되면 트레이드로 인생이 바뀌었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게 한다.
생애 첫 억대 연봉의 기쁨은 잠시. 이진영은 또 한번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해 한국시리즈에서 LG에 1승 4패로 밀리며 고배를 마신 한화는 이번 겨울 타선 보강에 주력했고 FA 시장에서 강백호와 4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하는 한편 외국인타자로 2024년 홈런 24개를 쳤던 요나단 페라자와 재회하면서 새로운 판을 짜고 있다.
강백호는 1루수는 물론 외야 연습도 병행하고 있다. 페라자는 코너 외야수 수비가 가능한 자원이다. 이진영과 역할이 겹친다. 중견수 자리가 비어있는데 이진영이 파고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과연 이진영이 올 시즌 억대 연봉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을까. 우선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중대 과제가 있다. 생애 첫 억대 연봉으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그가 올해는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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