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서 추락 후 전깃줄에 '대롱대롱'…러시아 창문 청소부 극적 구조

정우영 인턴 기자 2026. 2. 1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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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창문 청소부가 건물 옥상에서 추락하던 중 전깃줄에 걸려 약 21m 상공에 매달린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11일(현지 시간) 더 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거리에서는 옥상에서 추락하던 청소부 남성이 건물 6층 높이에서 겨드랑이에 전깃줄이 낀 채로 발견됐다.

더 선이 공개한 사진에서 청소부는 노란색 패딩과 남색 작업복을 입고 있고, 추락사를 방지하기 위한 별다른 안전장치는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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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러시아의 창문 청소부가 건물 옥상에서 추락하던 중 전깃줄에 걸려 약 21m 상공에 매달린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11일(현지 시간) 더 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거리에서는 옥상에서 추락하던 청소부 남성이 건물 6층 높이에서 겨드랑이에 전깃줄이 낀 채로 발견됐다. 그는 건물 지붕에 있던 눈과 얼음을 치우던 중 미끄러져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이 공개한 사진에서 청소부는 노란색 패딩과 남색 작업복을 입고 있고, 추락사를 방지하기 위한 별다른 안전장치는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다.

청소부는 영하 10도의 추위에서 겨드랑이에 휘감긴 전선을 붙잡은 채 필사적으로 균형을 맞추며 도움을 기다렸다. 이 모습을 본 주민들은 혹시 모를 사고를 막기 위해 매트리스를 가져와 그의 아래에 설치했다.

또 인근 건물에서 클라이밍 자격을 가진 한 구조대원이 하네스를 이용해 접근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닿지 못했다.

결국 소방 당국이 도착해 소방차 사다리로 청소부를 안전하게 지상으로 구조했다. 청소부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 목격자는 "청소부가 정말 운이 좋았다"며 "그는 전선을 놓칠까 봐 두려워했지만 소리조차 지르지 않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전선에 잘 매달려 있었다"고 회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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