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미국 U-23 대표팀 출신 벤지 영입
주하연 기자 2026. 2. 19. 00:36

프로축구 울산HD FC가 2026시즌 공격진 강화를 위해 미국 출신 공격수 벤지 미셸(사진)을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측면에서의 속도와 활동량을 보강해 전술 운용의 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벤지는 미국 U-23 대표를 거친 자원으로, 대학 시절 포틀랜드 대학교에서 3년간 53경기 31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9년에는 올랜도 시티 SC와 홈그로운 계약을 맺고 프로에 데뷔했다. MLS 통산 118경기 19골 13도움을 기록했고, 2022년 US 오픈컵 우승을 경험했다. 2021년에는 도쿄 올림픽 북중미 예선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후 포르투갈을 거쳐 핀란드의 HJK 헬싱키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 8골 5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핀란드컵 우승에 기여했다.
벤지는 178㎝, 77㎏의 체격을 갖춘 오른발잡이로, 주로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유형이다. 빠른 스피드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며, 연계 플레이에도 강점을 보인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 전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된다.
이번 영입은 김현석 감독이 강조하는 활동량과 조직력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벤지는 꾸준한 경기 출전과 성실한 훈련 태도로 안정적인 커리어를 이어온 선수로 알려져 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그는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오는 28일 강원FC와의 K리그1 개막전을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등번호는 91번이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