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상용직 12년만에 최저… ‘알바’ 일자리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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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상용근로자 수가 3년 연속 감소해 2014년 이후 최소치를 보였다.
전 연령대에서 20대만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근로자 수가 동반 감소했다.
18일 국가데이터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0대 상용근로자는 204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인 20대 임시·일용직(104만3000명)도 1년 전보다 4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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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일용직도 20대만 4000명 감소

18일 국가데이터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0대 상용근로자는 204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7만5000명이 줄면서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2014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로 쪼그라들었다. 2023년 1월(244만4000명) 정점을 찍은 뒤 3년 연속 감소세다. 상용근로자는 고용계약 기간이 정해지지 않거나 1년 이상인 근로자를 말한다.
지난달 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인 20대 임시·일용직(104만3000명)도 1년 전보다 4000명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시장이 위축된 2021년(99만7000명)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상용직과 임시·일용직이 모두 줄어든 것은 전 연령대 가운데 20대가 유일하다.
취업 빙하기를 겪고 있는 청년 세대 중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도 늘고 있다. 지난달 20대 쉬었음 인구는 44만2000명으로 1월 기준 2021년(46만 명) 이후 가장 많았다.
문제는 이 같은 현상이 청년 세대의 구조적 문제로 자리잡았다는 점이다. 정지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2000년대생은 노동시장 진입 초기부터 곧바로 ‘쉬었음’ 상태로 진입하는 성향이 뚜렷하다”며 “1990년대 후반생은 팬데믹 시기 충격이 해소되지 않아 20대 후반까지 쉬었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공공 부문 채용 여력을 늘리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연휴가 끝나면 재경부 청년인턴 채용과 2030 자문단 위촉 절차를 시작하려 한다”며 “청년들의 현실과 문제를 공감하고 청년들의 관점에서 필요한 조치를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공공기관 채용 목표치 역시 역대 최대인 2만8000명이다. 다만 청년 고용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결국 민간 일자리가 늘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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