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감독 꿈에 나오고 영화 '똥개' 캐스팅.. 정우성과 파트너 연기" ('라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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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이 영화 '똥개'의 특별한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지난해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로 2025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엄지원은 "신인 시절엔 작품을 하면 바로 영화제 수상 후보가 돼서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는데 정작 수상하지 못했다. 그때부터 스스로 실망하지 않도록 '난 이제 수상후보에 올라도 기대 안 해. 수상소감도 준비 안 해' 마음을 다지게 됐다"며 "그렇기에 이번에도 기대를 안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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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엄지원이 영화 '똥개'의 특별한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18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엄지원, 최대철, 김조한, 명예 영국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해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로 2025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엄지원은 "신인 시절엔 작품을 하면 바로 영화제 수상 후보가 돼서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는데 정작 수상하지 못했다. 그때부터 스스로 실망하지 않도록 '난 이제 수상후보에 올라도 기대 안 해. 수상소감도 준비 안 해' 마음을 다지게 됐다"며 "그렇기에 이번에도 기대를 안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고 밝혔다.
수상소감 중 복받친 울음을 터뜨려 화제가 된 데 대해선 "그 순간 '큰일 났다. 망했다' 싶었다. 대상 시상 전 고 이순재 선생님을 추모하는 헌정 영상이 나왔다. 내가 13년 전에 선생님과 '무자식 상팔자'라는 드라마를 했다. 그때 선생님께 정말 많이 배웠다. 내가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다.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그 영상을 보며 과거 생각이 나고 눈물이 났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평소에도 잘 우는 편이긴 하다"며 "과거 '한밤의 TV연예' MC를 볼 때도 평소 친분이 있던 김서형이 출연했다. 스튜디오에서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 눈물이 난 게 언니가 잘 된 게 너무 좋아서 그랬다. 난 어떤 순간에 몰입되면 눈물을 참지 못하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이날 엄지원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로 함께한 김동완 때문에 피를 본 사연도 소개했다. 그는 "김동완이 우리 사이에선 만물박사로 통했다"면서 "하루는 김동완이 혀를 뚫어 피를 뽑고 왔다는 거다. 그 뒤로 피부도 컨디션도 좋아졌다고 했다. 마침 우리 스케줄이 굉장히 빡빡해서 체력이 바닥 날 때였다. 바로 김동완이 다녀간 병원을 찾아 혀 밑을 바늘로 찔러 피를 냈다. 그걸 '어혈'이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약간 무섭기도 한데 시원해서 바로 최대철에게 추천했다"는 것이 엄지원의 설명. 평소 민간요법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수면부족으로 눈이 계속 충혈 됐을 때가 있었다. 지속적으로 안약을 넣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약도 안 통하더라. 그래서 병원에 갔는데 안과 선생님이 내 눈동자에 바로 주사를 놔주셨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002년 아침드라마 '황금마차'로 첫 주연 연기를 선보였던 엄지원은 "사실 처음엔 비중이 큰 역이 아니라 회사에서 별 반응이 없었다. 그래서 나혼자 택시를 타고 오디션을 봤는데 두 번이나 다시 오라고 하더라. 알고 보니 국장님이 지나가다 날 보시고 주인공 역을 추천하셨던 거였다"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아울러 "내가 '황금마차'를 막 찍고 있을 때 곽경택 감독님이 '똥개'라는 영화를 준비하셨다. 매니저의 반대를 뚫고 오디션을 보러 가니 곽 감독님과 정우성이 있었다. 미친듯이 연기를 하니 곽 감독님이 '물 마실래요?'라고 하셨다. 그때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합격 여부를 회사를 통해 알려주는데 감독님이 직접 전화를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감독님 꿈에 나왔다고 하더라. 전화를 끊고 막 울었다. 기쁨의 눈물이었다"며 당시의 행복도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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