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끝나고 은퇴 확정…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위기 맞을까→’라커룸 영향력 엄청나’

이종관 기자 2026. 2. 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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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세 번째 골키퍼 톰 히튼이 라커룸에서 행사하는 영향력은 상상 그 이상이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8일(한국시간) "맨유의 라커룸은 히튼이 이끌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경기장 밖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며 칭찬을 받아 왔다"라고 전했다.

1986년생의 히튼은 센느 라멘스, 알타이 바인드르에 이은 맨유의 세 번째 골키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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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세 번째 골키퍼 톰 히튼이 라커룸에서 행사하는 영향력은 상상 그 이상이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8일(한국시간) “맨유의 라커룸은 히튼이 이끌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경기장 밖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며 칭찬을 받아 왔다”라고 전했다.

1986년생의 히튼은 센느 라멘스, 알타이 바인드르에 이은 맨유의 세 번째 골키퍼다. 맨유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2003년, 리저브 팀으로 승격되며 1군 데뷔 준비를 마쳤고 이후 리저브 팀의 주전으로 발돋움하며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물론 당대 유럽 최고의 구단이었던 맨유 1군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부동의 ‘No.1’ 에드윈 반 데 사르와 백업 자원 토마시 쿠쉬착, 벤 포스터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 이로 인해 5년간 임대만을 전전해야 했고 결국 맨유 유니폼을 입고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것은 번리 시절부터였다. 카디프 시티, 브리스톨 시티 등을 거치며 프로 경험을 쌓은 그는 2013-14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번리로 향했고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승격에 일조했다.

활약은 이어졌다. 번리를 떠난 2019-20시즌까지 200경기에 출전해 225실점 65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PL)의 잔뼈 굵은 ‘베테랑’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번리를 떠나 향했던 아스톤 빌라에서도 준주전을 오가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맨유로 돌아온 것은 2021-22시즌이었다. 서른 줄을 훌쩍 넘어간 만큼 세 번째 골키퍼 역할에 그쳐야 했지만 자신만의 경험을 이용해 후배들에게 큰 귀감을 주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영보이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교체 투입되며 19년 만에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엔 두 번째와 세 번째 골키퍼를 오갔다. 특히 2023-24시즌을 앞두고 '승격팀' 루턴 타운의 제안을 받기도 했으나 텐 하흐 감독이 이를 직접 만류하며 팀에 잔류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가 유력한 히튼. 맨유 라커룸 내 타격은 생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히튼의 멘토십과 프로정신은 맨유 구단 내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많은 선수들이 그가 라커룸 분위기를 잘 조절하면서 팀 분위기를 즐겁게 만든다고 말했다. 특히 아마드 디알로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히튼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사람이다. 그는 모두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모든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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