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조사와 별개 대응… 레알, 벤피카전 비니시우스 인종차별 사건 자체 조사 착수했다

김태석 기자 2026. 2. 1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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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벤피카 원정에서 발생한 비니시우스를 향한 인종 차별 사건과 관련해 공식 조사 절차에 착수했다.

비니시우스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새벽(한국 시간) 리스본 이스타지우 다 루스에서 벌어졌던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라운드 벤피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프레스티아니뿐 아니라 일부 벤피카 팬들이 인종 차별 제스처를 했다는 정황도 파악하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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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가 벤피카 원정에서 발생한 비니시우스를 향한 인종 차별 사건과 관련해 공식 조사 절차에 착수했다.

비니시우스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새벽(한국 시간) 리스본 이스타지우 다 루스에서 벌어졌던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라운드 벤피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5분 비니시우스의 득점으로 적지에서 먼저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이 경기는 승패보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자인 비니시우스가 고발한 인종차별 이슈로 더 큰 파장을 낳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득점 후 킥오프 재개를 준비하던 과정에서 마주하고 있던 벤피카 미드필더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자신을 원숭이라 모욕하는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가 약 10분간 중단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

벤피카는 프레스티아니가 인종 차별적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용의자'로 지목된 프레스티아니 역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도 클럽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프레스티아니뿐 아니라 일부 벤피카 팬들이 인종 차별 제스처를 했다는 정황도 파악하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해당 대응이 벤피카 구단 전체나 팬 집단을 향한 문제로 확대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포함한 모든 경기장에서 이러한 부적절한 행동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과거 사례와 마찬가지로 비니시우스를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지지하겠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자체 조사 보고서를 UEFA에 공식 문서로 제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UEFA 역시 프레스티아니의 인종 차별 발언 의혹과 관련해 별도의 공식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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