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바이오시밀러 세계 매출 날았다…셀트리온 ‘램시마’·삼성바이오 ‘베네팔리’ 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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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세계 매출이 날았다.
국내 1호 블록버스터(연매출 1조 원 이상)인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2년 연속 연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세계 전역에서 안정적인 처방세와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 원 넘는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 역시 세계적으로 막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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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처방세·유럽 시장 확대 영향
韓2호 블록버스터 ‘램시마SC’ 전망

국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세계 매출이 날았다. 국내 1호 블록버스터(연매출 1조 원 이상)인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2년 연속 연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국내 2호 블록버스터는 원내 처방보다 장소에 상관없이 간편하게 자가투여 가능한 피하주사(SC) 제형의 ‘램시마SC’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도 연매출 7000억 원을 훌쩍 넘었다.
1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램시마의 세계 매출은 1조4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계 전역에서 안정적인 처방세와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 원 넘는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유럽은 인플릭시맙 시장 자체가 확대되면서 램시마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은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연평균 약 9%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램시마는 유럽 전역에서 압도적인 처방 실적을 보이고 있다. 작년 3분기 기준 램시마는 유럽 주요 5개국(EU5)인 영국에서 62%, 스페인 49%, 독일 48% 등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일랜드 75%, 오스트리아 64% 등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괄목할 만한 점유율을 달성하면서 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셀트리온 램시마는 올해도 다시 한 번 성장을 도모한다. 셀트리온은 새롭게 추가되는 액상 제형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액상 제형의 경우 기존 동결건조 제형 대비 조제 시간을 50% 이상 크게 단축할 수 있고 인건비와 소품비 등 비용을 20% 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램시마가 국내 첫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 블록버스터 의약품 타이틀은 SC 제형인 램시마SC가 차지할 전망이다. 램시마SC의 경우 작년 기준 글로벌 매출이 약 8394억 원 수준으로 전년(6007억 원) 대비 약 40% 가까이 증가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 역시 세계적으로 막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베네팔리의 유럽·호주·캐나다 매출(바이오젠·오가논 판매)만 5억3320만 달러(약 7747억 원)에 달했다.
2024년 베네팔리의 유럽·호주·캐나다 등 매출(바이오젠·오가논 판매)은 5억5610만 달러(8011억 원)로 집계됐다. 이 매출은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에 그대로 반영되지는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파트너십 계약 구조상 일정 부분을 나눠서 최종 회사 매출에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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