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B형 독감’… 때 이른 유행에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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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B형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면서 설 연휴 이후 독감 유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의 표본감시 의사환자수(외래 진료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는 △2주차 30명 △3주차 31.4명 △4주차 33.6명 △5주차 39.2명이었지만 6주차에 51.2명으로 급격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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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확산세 두 달 정도 빨라
어린이·고령자 등 예방접종 당부
경남에 B형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면서 설 연휴 이후 독감 유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의 표본감시 의사환자수(외래 진료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는 △2주차 30명 △3주차 31.4명 △4주차 33.6명 △5주차 39.2명이었지만 6주차에 51.2명으로 급격하게 늘었다.

전국적인 인플루엔자 병원체 감시를 보면 A형 인플루엔자가 2주차 15.9%에서 6주차에 4.2%로 줄어든 반면, B형 인플루엔자는 같은 기간 17.6%에서 34.2%로 늘어났다.
B형 독감은 A형과 달리 갑작스럽고 온몸이 아픈 증상이 특징이며 고열과 근육통 등의 현상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봄에 유행세를 타지만 올해는 1월부터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장에서도 독감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창원의 한 소아내과 전문의는 “2주 전 즈음부터 고열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독감 검사를 하고 있는데 대다수가 B형 독감이다”며 “개인적으로 이번 독감의 증상이 심각하진 않아 보여 걱정 중 다행”이라고 얘기했다.
질병청은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된 만큼 B형 독감도 이르게 유행하고 있다며 가족·친지와의 모임이 잦은 설 명절 이후에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접종은 4월 30일까지 보건소 등에서 시행된다.
경남도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손씻기, 환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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