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벤처밸리에 ‘AI 테크포트’ 들어선다

허석윤기자 2026. 2.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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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총 200억원 투입
시민 AI교육부터 서비스 개발
창업까지 전 과정 한곳서 지원
수행기관 선정 후 사업 본격화
AI스타트업 성장·일자리 기대
동대구역벤처밸리 AI 테크포트 구축 사업의 거점이 될 '워킹스테이션' 개념도. 사진=대구시 제공
동대구벤처밸리에 개방형 AI 기술을 활용하는 AI 창업 허브가 조성된다.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손잡고 시민 누구나 인공지능을 일상에서 활용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창업으로 연결하는 '동대구벤처밸리 AI 테크포트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AI 테크포트(Tech-Port)'는 인공지능 기술 창업의 물결에 진입하기 위한 항구라는 의미를 담았다. AI 교육부터 서비스 개발·실증, 창업까지 전 과정을 한곳에서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종합 허브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해 2030년까지 총 200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 거점은 동대구역 인근 옛 동부소방서를 리모델링 중인 '동대구역벤처밸리 워킹스테이션(가칭)'이다.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이 공간은 향후 인공지능 특화 창업 공간으로 활용된다. 주요 추진 분야는 △시민 대상 맞춤형 AI 교육·체험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 등을 위한 서비스 개발·실증 지원 △인프라와 커뮤니티를 갖춘 거점 구축·운영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사업은 3월 중 전담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역 수행기관을 선정하면 본격화된다.

이번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동대구벤처밸리는 AI 기반 창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선정된 '대구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과 시너지를 내며 지역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성알파시티에 집적된 1,500여 개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AI 테크포트 구축을 통해 동대구벤처밸리가 AI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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