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박지수, 4쿼터 마지막 6분여 동안 연속 16득점...삼성생명에 1점차 역전극
박지수가 지배한 4쿼터였다.

청주 KB의 센터 박지수는 18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여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승부처에 ‘원맨쇼’를 펼쳤다. 58-64로 끌려가던 4쿼터 종료 6분 47초 전부터 혼자 16점을 연속으로 넣었다. 2점슛 7개를 넣었고, 자유투 3개 중 2개를 성공했다. 8번 공격 시도를 해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뽐냈다. 특히 71-73으로 뒤지던 종료 23초 전엔 골밑 득점을 하고,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까지 꽂는 3점 플레이로 결승점을 올렸다.
국내 최고 센터인 박지수(196㎝)는 이날 기록한 25점(12리바운드) 중 18점을 4쿼터에 해결했고, 그중 16점을 마지막 6분여 동안 몰아쳤다. 월등한 기량을 가진 선수 한 명이 팀을 이끄는 ‘하드 캐리(Hard Carry)’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것이다. 덕분에 KB는 74대7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2위(17승 8패)를 지켰다.
KB는 지난 14일 최하위인 인천 신한은행에 73대78로 일격을 당했다. 이날도 공격 범실 19개를 저지르며 삼성생명(범실 13개)에 덜미를 잡힐 뻔 하다 기사회생했다. 박지수 외에 허예은(16점 9어시스트), 강이슬(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채은(11점 4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KB는 선두 부천 하나은행(17승7패)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삼성생명은 이해란(24점 9리바운드)과 강유림(19점)을 앞세워 4쿼터 종료 3분17초전까지 73-65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1점도 보태지 못하면서 손에 잡은 것 같았던 승리를 놓쳤다. KB와의 시즌 상대 전적은 1승4패로 열세다. 삼성생명(12승13패)은 아산 우리은행, 부산 BNK와 공동 3위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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