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확정한 스웨덴에 낙승…女컬링 캐나다전에 4강 달렸다[밀라노 코르티나 2026]

양준호 기자 2026. 2. 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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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예선에서 1위를 달리던 스웨덴을 잡고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세계 랭킹 3위 한국은 1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세계 4위)과 라운드 로빈 8차전에서 7엔드 만에 8대3으로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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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엔드 만에 8대3 승리, 예선 5승 3패
19일 캐나다와 운명의 최종전, 이기면 자력 진출
컬링 여자 대표팀 선수들이 1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관중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예선에서 1위를 달리던 스웨덴을 잡고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세계 랭킹 3위 한국은 1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세계 4위)과 라운드 로빈 8차전에서 7엔드 만에 8대3으로 대승했다.

5승 3패를 기록한 한국은 19일 오후 10시 5분 캐나다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상위 4개 팀에 주는 준결승 진출권을 노린다. 캐나다는 4승 3패로 5위다.

한국이 캐나다에 승리하면 자력으로 준결승에 진출하고 패하면 다른 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두 팀이 공동 4위에 오를 경우 예선 상대 전적에서 승리한 팀이 준결승에 올라간다. 세 팀 이상이 동률일 경우에는 각 팀 간 경기 전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전날 4강 진출을 확정한 스웨덴은 이날 실수를 연발했고 한국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후공으로 시작한 1엔드에서 김민지의 정교한 샷으로 하우스 안에 스톤 3개를 모은 뒤 김은지가 마지막 스톤으로 스웨덴의 2번 스톤을 밀어내며 대거 3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한국은 선공이던 2엔드에서도 1점을 추가했다. 스웨덴의 스킵 안나 하셀보리가 마지막 드로에 실패하면서 한국이 1점을 챙겼다.

4대0으로 벌어지자 스웨덴은 흔들렸다. 하셀보리는 3엔드에서 7번째 스톤으로 버튼 안에 있던 한국의 2개 스톤을 더블 테이크로 처리하려 했으나 조준이 빗나가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2득점에 성공, 6대0으로 달아났다.

대표팀은 전의를 상실한 스웨덴을 상대로 4엔드에서도 2득점에 성공, 8대0으로 격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선공인 5엔드를 1실점으로 막은 뒤 후공을 잡은 6엔드에서 전략상 1실점하면서 8대2가 됐다. 7엔드에서는 센터 가드 작전을 펼친 스웨덴을 상대로 차분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가드 스톤을 밀어내면서 득점 기회를 엿봤고 1실점으로 엔드를 마무리했다.

스웨덴은 남은 엔드에서 역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해 악수를 청하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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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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