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보다 쇄신’ 부활한 양홍석 “휴가는 슛감 이어가는 데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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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슛감을 되찾은 양홍석이 휴식기를 아쉬워했다.
양홍석은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18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 창원 LG의 94-74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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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은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18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 창원 LG의 94-74 대승을 이끌었다.
1쿼터에만 2개의 3점슛(100%)을 꽂아 넣은 양홍석은 2쿼터에도 외곽 슛과 속공으로 10점을 추가했다. 그의 전반 16점은 LG가 기선을 제압(54-33)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단 1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LG의 여유있는 완승은 양홍석의 손끝에서 시작됐다.
경기 후 양홍석은 “브레이크 전 경기에 이길 수 있어 다행이다. 오랜만에 인터뷰실을 찾아와 더 기분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양홍석의 3점슛 4개(80%)는 자신의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양홍석은 최근 10경기에서 45개의 3점슛을 던져 단 6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슛감을 잃어버렸던 양홍석에게 이날 경기의 의미는 더 크다. 부활의 이면에는 동료의 조력도 있었다.
양홍석은 “어제(17일)는 (양)준석이가 나한테 편한 슛을 많이 쐈으면 한다고 했고, (유)기상이는 내 슛을 분석해서 무겁게 날아간다고 이야기해 줬다. 오늘(18일)도 평소보다 1시간 일찍 박유진 코치와 체육관으로 왔다. 슛을 2~300개 더 던졌다. 도움이 많이 됐다”고 구성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양홍석은 “좋은 슛감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데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되어 아쉽다. 그 기간에 휴가를 받는데 좋은 슛감을 이어가는 데 쓸 거다. 처음부터 다시 준비하는 자세로 마인드셋을 다잡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겠다. 부상 때문에 많이 쉬었는데 그 부분도 바로 잡겠다”며 꿀맛 같은 휴식기 돌입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양홍석은 몸 상태가 어떠냐는 질문에 “발목 부상으로 3,4주 쉬고 왔다. 솔직히 좋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트레이닝 파트에서 잘 챙겨주셔서 경기도 20분씩 뛸 수 있는 상태다. 팀이 나를 필요로 할 때 더 많은 출전 시간이 주어질 텐데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
조상현 감독은 경기 후 양홍석에 대해 “심적으로 힘들었을 거다. 활약에 대해 잘했다와 못했다를 이야기하기보다는 본인이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상무에서 나와 적응하는 문제도 있었고 부상에서 이겨내야 했다. 팀에서 중고참이다. 누군가에 기대지 말고 계속 이겨내서 본인의 가치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악재를 딛고 꾸준함을 이어가길 바랐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양홍석은 “내가 힘든 건 괜찮은데 주변 사람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팠다. 그렇다고 해서 같이 힘들어하기보다 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숙제라 생각한다”고 했다.

양홍석은 “우리 팀의 농구를 해야 한다. 우리만의 농구를 하면 원하는 목표에 다다른다. 자연스러운 성적표는 따라오기 마련이다. 다른 팀을 신경 쓸 상황은 아니다. 그러기보다는 우리 팀의 문제를 바로잡으려 하고 있다”며 결의를 다졌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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