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상대 12연승’ 조상현 감독 “공수 모두 완벽한 경기, 선수들에게 너무 고마워”

부산/김동환 2026. 2. 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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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KCC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가며 기분 좋게 휴식기에 들어갔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94-7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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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동환 인터넷기자] LG가 KCC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가며 기분 좋게 휴식기에 들어갔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94-74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KCC 상대 연승 숫자를 ‘12’로 늘렸고, 1위를 유지하며 국가대표 브레이크에 들어갔다.

LG는 전반에만 9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3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전반 54점을 기록하며 21점의 리드를 챙긴 LG는 후반에는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면서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고 비교적 쉬운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공수 모두 완벽한 경기였다. 수비의 방향성이나 공격의 템포 푸시 등 주문했던 것들이 다 잘 나왔다. 지난 경기 완패 이후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은 기우였다. 힘든 일정을 잘 마무리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선수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LG는 끝까지 흐름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이를 언급하자 조상현 감독은 “수비에서 허웅과 허훈에게 득점을 줄이고자 헬프 수비를 한 것이 잘된 것 같다. (칼) 타마요가 파울이 쌓이면서 장재석에게 득점을 주긴 했지만 선수들이 영향을 받지 않고 수비를 잘했다. 적극적인 압박 수비를 통해 이끌어낸 턴오버를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초반 분위기를 잡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부상 복귀 이후 첫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양홍석에 대해서는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제대 이후 적응하는 문제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본인이 계속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이제 중고참이기 때문에 누구에게 기대지 말고 계속 이겨내면서 본인의 가치를 만들어줬으면 한다”며 격려를 전했다.

최근 트리플더블급 활약이 많아진 아셈 마레이에 대해서는 “핸드오프를 통해 (유)기상이나 홍석이의 3점슛을 이끌어내면서 어시스트 개수가 많이 쌓였다. 마레이는 수비에서 방향성이 너무 좋은 선수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수비의 힘은 마레이라고 생각한다. 항의가 길어질 때도 있지만 수비나 리바운드를 열심히 해주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이 잘 따라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조상현 감독은 “1위를 유지하며 분위기가 좋지만 걱정도 많다. 4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차출돼서 원정 경기를 간다. 그런 것들이 3월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걱정이 된다. 남아 있는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은 수비 방향이나 수비 로테이션에 좀 더 신경을 쓰려고 한다. D리그도 활용해서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걱정과 함께 휴식기 계획을 전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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